대한성공회는 최근 서울주교좌성당에서 개최한 제33차 전국의회에서 이경호 베드로 현 의장주교를 연임시키기로 결의했다. 이날 의회에서 대의원들은 지난 2년 임기를 마친 이경호 베드로 의장주교를 제33차 의장주교로 선출했다. 아울러 대의원들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선교방향과 오는 7월 영국에서 개최가 예정된 세계성공회 주교회의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교회와 하나님께서 나에게 요청하는 주교직은…"
25일 낮 2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는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제6대 교구장 이경호 베드로 주교 성품식·승좌식'이 열렸다. 이경호 베드로 주교는 신임교구장 취임사를 통해 "주교 성품을 앞두고 피정에 들어가면서, 마음에 '나 스스로 어떤 주교가 되고자 하는 것보다는, 우리 교회와 하나님께서 나에게 요청하는 주교직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을 품었다"고 밝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