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증원 후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N수생'의 지원 규모가 18만 명을 넘어서며 2004학년도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능 원서 접수 결과에 따르면 대학 재학 중인 '반수생'도 9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5학년도 수능 원서 접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수능.. 교육부, 2025년까지 사교육비 1조 원 감축 목표… 실현 가능할까
교육부가 2025년까지 초·중·고 사교육비를 1조원 감축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으나, 현실적인 달성 가능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2025년 성과계획서'를 통해 사교육비 총액 목표치를 2024년 26조7000억원, 2025년 26조1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2023년 대비 2년간 총 1조원, 비율로는 3.7%를 감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의대 증원 추진 과정의 절차상 문제, 의정 갈등 촉발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은 지난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운영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 부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시작된 2기 의료현안협의체에서는 주로 필수의료 살리기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정부 “집단휴진 시 엄정 대응”… 의대 증원 규모 조정 불가 입장
정부가 의료계의 집단휴진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재차 밝혔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3일 "집단휴진이 국민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불법 행위 시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의대 증원 갈등 해결 실마리 모색... 서울대 교수들, 국회 회동
다음주 17일 예고된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의 총파업을 하루 앞둔 16일, 양측이 회동을 갖고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 해결책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16일 만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정부, 전공의 복귀 위해 노력… 의대 증원은 불가역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3일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와 관련해 현재 정부 내에서 논의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진료유지명령, 업무개시명령 등 각종 명령도 철회할 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대 증원, 입시판 재편 예고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이 최근 법원으로부터 정당성을 인정받으면서, 앞으로 입시 지형이 크게 바뀔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의대 합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관련 정보를 구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의대 증원 갈등 속 전임의들의 복귀 움직임
정부와 의료계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임의(펠로)들이 병원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100개 주요 수련병원을 조사한 결과, 지난 17일 기준 전임의 계약률이 55.6%에 달했다. 특히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빅5 병원의 계약률은 57.9%로 60%에 육박했다... 대형병원 경영난… 지방병원은 도산 위기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들은 하루 10억원 이상의 적자를 보고 있다. 전공의들의 길어진 휴진으로 인해 입원과 수술이 크게 줄어든 반면 인건비 등 고정 지출은 그대로여서 경영에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이다... 전공의와 의대생,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결정에 법적 대응
보건복지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결정에 대한 반발이 전국의 전공의와 의대생들 사이에서 격화되고 있다. 이들은 이주호 교육부장관과 조규홍 복지부장관을 상대로 취소소송을 제기하며,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했다... 의료계 교수진까지 확산된 정부 의대 증원 반대 움직임, 해결책 촉구
이들은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이대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 분당차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 소속 교수와 전문의 16명으로 구성되어, ‘의료 붕괴를 경고하는 시국선언’이라는 명의로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하고 동료 의사들의 연대 서명을 요청했다... 병협 “의대증원 발표로 큰 혼란… 결국 피해는 국민의 몫”
병협은 6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 2층에서 홍보위원회를 열고 “필수·응급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의사 인력 증원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교육과정을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 확충 등을 염두에 두고 충분한 대화로 의사 인력 증원 갈등을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