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29명의 사상자를 낸 전남 장성 효사랑요양병원 방화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총체적 부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2일, 전남지방경찰청 방화사건 수사본부는 화재가 난 요양병원·관련자들의 주거지 및 차량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해 간호일지, 진료기록부 등 800여점을 압수해 분석한 결과 소방 안전에서 부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찰, 장성 요양병원 실제 운영자 긴급체포
29명의 사상자를 낸 전남 장성 효실천사랑나눔병원의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전남경찰청 수사본부는 3일 요양병원의 실질적인 이사장인 이모(54)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씨를 불러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조사를 벌이던 중 범행을 부인하고 증거 인멸 정황이 발견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 이날 오후 10시15분께 긴급체포했다"고 설명했다. .. 요양병원 참사, 80대 치매환자 방화 용의자로 검거
전남 장성의 요양원 화재는 80대 치매환자가 불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 장성경찰서는 이 병원 치매환자 김모씨(81)를 방화혐의로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병원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김씨가 불이나기 1분 전인 이날 0시26분쯤 화재가 난 306호로 들어간 장면을 포착했다. 경찰은 병원에서 치료받던 김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