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은 7일 새누리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에서 나온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대통령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건의 본질은 대통령의 측근인 비선실세가 국정을 농단했다는 정윤회 게이트"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이 '소모적인 의혹'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제다... 檢, '십상시 의혹' 靑행정관 조사…조응천 5일 출석
검찰이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 보도에 따른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측 고소대리인에 이어 청와대 행정관을 대면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수봉)는 4일 세계일보의 국정개입 의혹 보도로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김춘식 행정관을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김 행정관은 정씨와 회동한 청와대 내·외부 인사 10명 중 한 사람으로 중간에서 모임.. '십상시' 지목 靑관계자 "민정 관련 전달…인사개입 아냐"
이른바 '정윤회 문건'에서 '십상시'로 지목돼 고소인에 포함된 청와대 관계자는 3일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이 민정수석실 인사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관련 업무는)당연히 안 비서관이 하는 일"이라며 반박했다. 안 비서관이 민정분야 등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의사를 전달하는 역할 등을 맡고 있는 만큼 월권행위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