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 이후 계란과 라면, 맥주, 빵 등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서민 생활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5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지난해 6월과 12월의 가격을 비교했을 때 상승 폭이 가장 두드러진 가공식품은 아이스크림(빙과), 음료, 두부다... 생활물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올라
생활물가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올라 국민들의 삶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3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에 전세 가격 등은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3월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월과 비교하면 0.3%에 그쳤지만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0%에 달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크게 오른 것같지 않지만 최근 1년을 놓고 보면 상당히 오름 폭이 크다. 월세도 마찬가지다... `서울 미용실 가기 겁난다'…올해 요금 67% 급등
서울에서 미용실 커트 비용이 올해에만 67% 치솟는 등 개인서비스 요금이 물가 급등을 부추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료와 목욕료, 세탁료, 자장면 가격도 많이 올라 서민 가계에 적잖은 부담이 된다... 우유 가격 오른다
국내 최대 유업체인 서울우유가 오는 16일부터 우유 가격을 평균 10%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등 다른 우유업체들도 조만간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1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우유매장에 진열된 서울우유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