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오후 6시, 기독교영화전용관 필름포럼에서 영화 '사일런스' 상영 후 씨네토크가 개최된다. 패널은 김기석 목사(청파감리교회),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 이무영 영화감독이며, 백광훈 원장(문화선교연구원)이 사회를 본다. 영화 '사일런스'는 엔도 슈사쿠의 '침묵'을 원작으로 한, 영화계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이다. 엔도가 평생 고민했던 아시아 기독교인으로서의.. [영화산책] 김지철 목사가 본 「사일런스」…이것이 없었다
‘사일런스(Slience)’라는 영화를 보면서 나는 계속 마음이 무거웠다. 진짜 침묵 속에 빠졌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쉽게 일어날 수 없었다. 침묵으로 시작된 영화가 마지막까지 침묵으로 일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간에 뭔가 생명이 약동하는 모습을 내심 기대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기에 영화를 보면서 불편한 마음이 쉽게 사라지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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