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우리·기업은행 등 국내은행의 일본 도쿄지점 부당대출 자금 규모가 67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은행 도쿄지점장들이 연루된 불법 대출 규모는 애초 5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으나, 금융감독원과 일본 금융청의 검사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나면서 규모가 늘어난 것이다... 전직 국민銀 도쿄지점장, 부당대출혐의로 기소
국민은행 도쿄지점장을 지낸 인사들이 재판을 받게됐다. 이들은 대출자격이 안되는 기업들에 수천억원을 부당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후임 지점장 이모(58)씨, 부지점장 안모(54)씨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했다. 두 사람이 잇따라 지점장으로 근무한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국민은행 도쿄지점의 불법대출 액수는 5천억원을 넘는다... KT ENS 직원, 협력사 부당대출 돕고 수천만원 받아
협력업체의 부당 대출을 도와준 혐의로 체포된 KT ENS 직원이 대출을 도와준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KT ENS 직원 김모(51)씨는 2008년 5월부터 최근까지 100여차례에 걸쳐 6개 협력업체가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허위 매출채권을 제공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협력업체들은 이 대가로 김씨에게 매달 .. 檢, '부당대출' 국민은행 前도쿄지점장 등 체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이원곤)는 9일 국민은행 부당 대출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로 국민은행 직원 2명을 체포했다. 검찰은 이들이 2011년 전후 도쿄지점에서 지점장과 부지점장으로 근무하면서 업체 2곳에 부당 대출을 해 주고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을 상대로 대출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