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기도에 관해 질문 드립니다. 믿지 않는 주변 친구가 왜 밥을 굶어 가면서까지 기도를 하느냐고 물어왔습니다. 악의는 없이 그냥 순수한 궁금증이었습니다. 저로선 “그냥 내가 해보니 좋더라.” 외에는 딱히 대답해 줄 말이 없더군요. 예전에 3일 금식을 해본 적 있는데 확실히 기도도 많이 하게 되고 금식.. (창 6:5~7)나는 하나님의 실패작 같아요?
흔히들 교회에서는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그래도 널 사랑하심' 등의 말을 인용하며 위로를 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지금 제가 아름답지 않은 모습으로 있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저를 사랑하실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저 말씀을 보니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뜻은?
“먼저 그(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6:33)는 말씀의 정확한 뜻이 무엇입니까?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적인 것 같아서 이해가 안갑니다. 예를 들어 어떤 것을 구하면 되는 것입니까? 구한다는 것이 기도를 하라는 뜻인가요? 아니면 삶에서 어떤 것을 실천하라는 뜻인가요?.. 십일조 안 하면 무늬만 기독교인인가요?
신자로서 기도와 말씀 읽기는 의무이자 당연한 것이죠. 하지만 교회 훈련을 하면 십일조는 필수인데 십일조를 왜 안 드리느냐 돈이 아깝느냐 다시 채워주실 하나님을 믿지 못하느냐 라고 하니까 저의 믿음이 안 좋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헌금은 감사함으로 드려야 되는데 의무적으로라도 드리는 게 안 드리는.. 저만의 부끄러운 비밀로 너무 괴롭습니다
저만의 비밀이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약점으로 잡아 수년에 걸쳐 저를 지독하게 괴롭혔던 적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심각한 대인기피증, 우울증, 공황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제가 타지에 오게 되면서 그들이 물론 잊진 않았겠지만 자연스레 관심이 뜸해지면서 연락도 서서히 끊기게 되었습니다..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오늘 저희 전도사님께서 복음서 말씀 중에 마태 마가 누가의 복음서만 보면 예수님 공생애는 1년이라 볼 수 있고, 요한복음을 통해서 공생애가 3년이라고 하십니다. 둘을 종합하여 결국 예수님 공생애 기간을 3년이라 한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왜 공관복음만 따져보면 공생애 기간이 1년일 수밖에 없는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공관복음이라는 게 어떤 부분이 공통된 관점인지, 요한복음하고는 어떤 관점이 어떻.. 복음은 신약에만 나와 있나요?
우선 아셔야 할 것은 구약은 율법이고 신약은 복음이라는 분류는 조금 잘못된 것입니다. 구약에 율법은 모세오경(창세기에서 신명기까지 다섯 책)에만 그것도 일부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님에 관한 책입니다. 알기 쉽게 설명하면 구약은 예수님이 오셔야만 하는 이유와 배경을, 신약은 예수님이 오셔서 행하신 일과 그 의미와 마지막 결과를 설명하는 책입니다... 전도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전도는 모든 신자에게 아주 힘든 일로서 그렇게 느끼는 것은 아주 정상입니다. 솔직히 목사인 저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울 사도조차 전도에 대해 설명하는 중에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노라”(고전2:3)고 고백했습니다. 아덴에서 전도를 실패한 적이 있었고.. 하나님이 다 알고계신데 왜 기도해야 하는가?
소모임 대표기도 때마다 긴장하고 떨었습니다. 최근에야 감사하게도 하나님이 아닌 사람을 의식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모태신앙인 다른 분들은 기도를 막힘없이 잘하시던데 저 같은 경우 의식적으로 하나님께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건가요?.. 기도의 양이 채워져야 응답되나요?
목회자분들이 종종 정확한 설명은 생략한 채 짧은 구호나 격언 형식으로 영적 진리를 표현합니다. 기억하기 쉽고 강조하고자 하는 초점이 분명히 드러나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막상 신앙생활에 적용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독교의 창시자는… 예수님? 바울?
단순히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 기독교의 창시자는 누구라고 해야 할까요? 어떤 이는 예수님이라 하고 어떤 이는 바울이라고 하고 그 전에 하나님이라 하고… 어떤 이는 지금의 기독교(개신교)가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이루어졌으니 루터라고 하고.. 굳이 따진다면 누구라고 봐야 하나요? 더불어서 같은 맥락이지만 기독교는 초대교회 때부터 생겼다고 봐야하나요 아니면 종교개혁 때부터라고 봐야하나요?..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힘든 이유(마 19:24)
성경은 반드시 앞뒤 문맥에 비추어서 해석해야만 합니다. 절대로 한 절씩 따로 떼어서 해석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선 24절은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라고 시작합니다. 그럼 앞에서 같거나 비슷한 의미의 말씀을 했고 그것을 다시 강조 내지 보완하려고 이 말씀을 하신다는 뜻이므로 반드시 그 앞의 말씀부터 먼저 살펴봐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