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의 비밀이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약점으로 잡아 수년에 걸쳐 저를 지독하게 괴롭혔던 적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심각한 대인기피증, 우울증, 공황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제가 타지에 오게 되면서 그들이 물론 잊진 않았겠지만 자연스레 관심이 뜸해지면서 연락도 서서히 끊기게 되었습니다..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오늘 저희 전도사님께서 복음서 말씀 중에 마태 마가 누가의 복음서만 보면 예수님 공생애는 1년이라 볼 수 있고, 요한복음을 통해서 공생애가 3년이라고 하십니다. 둘을 종합하여 결국 예수님 공생애 기간을 3년이라 한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왜 공관복음만 따져보면 공생애 기간이 1년일 수밖에 없는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공관복음이라는 게 어떤 부분이 공통된 관점인지, 요한복음하고는 어떤 관점이 어떻.. 복음은 신약에만 나와 있나요?
우선 아셔야 할 것은 구약은 율법이고 신약은 복음이라는 분류는 조금 잘못된 것입니다. 구약에 율법은 모세오경(창세기에서 신명기까지 다섯 책)에만 그것도 일부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님에 관한 책입니다. 알기 쉽게 설명하면 구약은 예수님이 오셔야만 하는 이유와 배경을, 신약은 예수님이 오셔서 행하신 일과 그 의미와 마지막 결과를 설명하는 책입니다... 전도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전도는 모든 신자에게 아주 힘든 일로서 그렇게 느끼는 것은 아주 정상입니다. 솔직히 목사인 저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울 사도조차 전도에 대해 설명하는 중에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노라”(고전2:3)고 고백했습니다. 아덴에서 전도를 실패한 적이 있었고.. 하나님이 다 알고계신데 왜 기도해야 하는가?
소모임 대표기도 때마다 긴장하고 떨었습니다. 최근에야 감사하게도 하나님이 아닌 사람을 의식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모태신앙인 다른 분들은 기도를 막힘없이 잘하시던데 저 같은 경우 의식적으로 하나님께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건가요?.. 기도의 양이 채워져야 응답되나요?
목회자분들이 종종 정확한 설명은 생략한 채 짧은 구호나 격언 형식으로 영적 진리를 표현합니다. 기억하기 쉽고 강조하고자 하는 초점이 분명히 드러나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막상 신앙생활에 적용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독교의 창시자는… 예수님? 바울?
단순히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 기독교의 창시자는 누구라고 해야 할까요? 어떤 이는 예수님이라 하고 어떤 이는 바울이라고 하고 그 전에 하나님이라 하고… 어떤 이는 지금의 기독교(개신교)가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이루어졌으니 루터라고 하고.. 굳이 따진다면 누구라고 봐야 하나요? 더불어서 같은 맥락이지만 기독교는 초대교회 때부터 생겼다고 봐야하나요 아니면 종교개혁 때부터라고 봐야하나요?..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힘든 이유(마 19:24)
성경은 반드시 앞뒤 문맥에 비추어서 해석해야만 합니다. 절대로 한 절씩 따로 떼어서 해석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선 24절은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라고 시작합니다. 그럼 앞에서 같거나 비슷한 의미의 말씀을 했고 그것을 다시 강조 내지 보완하려고 이 말씀을 하신다는 뜻이므로 반드시 그 앞의 말씀부터 먼저 살펴봐야만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과 교제하면 안 되나요?
저는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를 다니지 않는 남자와 교제를 하면 안 된다고 하셨어요. 하나님이 정해놓은 그 사람의 구원의 길이 있는데 제가 그 길을 방해하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죄를 자백하고 끊어내는 게 진정한 회개라고 하셔서 그래서 저는 정말 슬프지만 교회 때문에 그렇다고 솔직한 이유를 말하며 끊어냈어요. 저를 정상이 아닌 사람처럼 봐요. 제가 한 행동 그리고 교회에.. 성경의 (없음)이라는 구절은 어떤 뜻인가요?
알다시피 성경은 독일의 쿠텐베르그가 1440년 경 금속활자를 발명하기 전까지는 전문 필사자(筆寫者)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손으로 베껴서(handwritten) 재판(再版)을 제작하고 보존 계승해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간혹 후대의 필사자들이 그 의미를 보충하려는 의도에서 원문에는 없는 구절을 추가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배우자를 위한 기도를 많이 했는데도…
저는 지금 20대 후반의 나이에 한 번도 연애다운 연애를 못해봤습니다. 스스로가 한심하고 위축될 때가 많았습니다. 자존감도 원래 낮았고 스스로도 자신이 맘에 안 들어서 용기도 없었습니다. 배우자 기도도 많이 했는데도 여전합니다. 연애를 못한 것이 제가 용기가 없이 도전하지 않고 다가가지 못한 걸까요? 저는 순적하게 만날 줄 알았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고 싶지는 않고 또 언젠가 순적한 만남을 .. 가나안 성도인데 어떻게 믿어야 하나요?
저는 지난 40여 년 동안 이사가 잦아서 본의 아니게 여러 교파의 교회들을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 가르침들이 각기 너무 달라 곤혹스러워 최근에 교회를 떠나 속칭 가나안 성도가 되었습니다. 물론 교회공동체를 세우는 것이 주님의 뜻임을 잘 알기에 언젠가는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