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5)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박수경(35)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면했다.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판사 이광만)는 3일 범인도피·은닉 혐의 등로 기소된 박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박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유병언 도피조력' 박수경 "범죄행위라 생각 못해" 선처 호소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5)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박수경(35)씨가 항소심 재판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박씨는 20일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판사 이광만) 심리로 열린 자신의 범인도피 혐의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자신에 대한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대균씨 등과의 친분 때문에 당시 행위가 범죄행위인지 미처 생.. 檢, 유대균 본격 조사…"진술 잘하고 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씨가 경찰에 검거되면서 검찰 조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26일 유대균씨와 박수경씨에 대한 조사를 26일 오전 10시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유대균씨 와 박수경씨는 차분하게 진술을 잘하고 있고 수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아직 유씨의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되지 않.. 경찰, 유병언 장남 유대균· 박수경 검거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와 경호원 박수경(34)씨가 검거됐다. 인천지검은 25일 오후 7시께 도피 중인 대균씨와 박씨를 경기도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경찰관들이 이들을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인천지검으로 압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