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이후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며 불거진 대중영합주의(포퓰리즘) 세력의 입지를 가늠하는 잣대로 여겨진 이탈리아 국민투표가 현 마테오 렌치 총리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5일(한국시간) 오전 7시에 종료한 헌법 개정 찬반 이탈리아 국민투표는 개헌 반대 59.5% 찬성 40.5%로 부결됐다... 伊 '동성커플 자녀입양 허용법안' 통과 쉽지 않을 듯
이탈리아 정부가 '동성커플 자녀입양 허용법안'을 의회에 제출했지만, 보수 가톨릭 신자들인 의원 30명이 이에 반발하고 나서 법안 통과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탈리아는 아직까지는 동성애자들의 권리를 적극적인 법으로 인정하지 않는 유럽 마지막 국가이다. 마테오 렌치 총리는 이런 점을 감안, 이 법안 통과를 위해 힘써왔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