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사무장과 승무원에 대해 '폭언'이 있었다는 동승자의 증언이 나왔다.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바로 앞자리 일등석에 앉았던 박모(32·여)씨는 13일 서울서부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기자들의 질문에 조 전 부사장은 "(매뉴얼이 담긴) 파일을 말아서 승무원 바로 옆의 벽에다 내리쳤다"며 "승무원은 겁에 질린 .. 대한항공 "승객 불편엔 사과, 조현아 부사장 지적은 당연"
대한항공은 8일 기내 서비스가 마음에 안든다며 이륙 직전 비행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하차시킨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 승무원 하기 관련 입장자료'를 내고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다"면서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땅콩 회항' …美 네티즌 "미국법으로 처벌해야"
대한항공의 이른바 '땅콩회항(Nuts Incident)' 파문이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한항공 조현아(사진) 부사장이 서비스를 이유로 항공기를 되돌려 승무원을 내리게 한 뉴스가 AFP통신과 DPA통신 등 영국과 독일, 프랑스 언론에 보도된데 이어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도 8일(현지시간) 소동을 상세히 보도했다. WSJ는 '대한항공 임원, 형편없는 땅콩서비스로 승무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