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땅콩 회항'사건으로 온 국민이 분노했다. 모두 다 TV를 보면서 '이럴 수는 없는' 일 이라고 혀를 끌끌 찼다. 그러나 화를 가라앉히고 잘 생각해 보면, 이 사건은 희대의 갑질 사건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럴 수도 있는' 사건이 아닌가?.. 檢, '땅콩 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 '징역 3년' 구형
검찰이 이른바 '땅콩 회항'으로 구속기소 된 조현아(41)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2일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열린 조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귀책 사유가 없는 박창진 사무장과 김모 승무원을 폭행하고,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해 이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혔다"며 이 같이 구형했다... 조양호 회장 "박 사무장 불이익 없을 것"
양호(66) 한진그룹 회장이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박 사무장에게 어떤 불이익도 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열린 '땅콩 회항' 2차 공판에서 박창진(44) 사무장 등 임직원에 대한 보복 여부를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땅콩 회항' 조현아 '첫 재판'…혐의 대부분 '부인'
이른바 '땅콩 회항' 사태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아(40·여)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첫 공판이 19일 진행됐다.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오성우)의 심리로 열린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 여객승원부 여모(57) 상무, 국토교통부 김모(53) 감독관 등 3명에 대한 첫 공판에서 조 전 부사장은 여 상무, 김 감독관과 함께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들어왔다... 檢, 조현아 '구속 기소'…'국토부 조사 과정 대부분 개입'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40·여)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회사 임직원으로부터 국토교통부 조사 내용을 보고받고 조사 과정의 대부분을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7일 조 전 부사장을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안전운항 저해 폭행, 업무방해, 강요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檢, 조현아 '국토부 조사 개입' 정황 포착
검찰이 7일 '땅콩회항'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기소방침을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재판에 넘겨진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서부지검 청사에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검찰은 중간수사결과,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죄와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죄,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의.. [2014 국내 10대 뉴스] 세월호가 뒤흔든 대한민국...교황에 미소짓고 땅콩에 분노하고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간다. 청마(靑馬)의 해로 활기차게 시작했던 올해는 '지록위마'(指鹿爲馬·거짓된 행동으로 윗사람을 농락하는 모습)로 마무리 되고 있다. 60년 만에 한 번 온다는 갑오년(甲午年) 청마해 시작 즈음에는 달리는 말처럼 힘찬 발전에 대한 기대가 가득했다. 2014년은 힘든 역경의 시기이자 도약의 시기였다. 대한민국 전체를 눈물 짓게 한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정윤회씨 국정.. '땅콩 회항' 국토부 조사관 등 공무원 8명 징계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 뉴욕발 항공기 회항사건 조사와 관한한 공무원 8명을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특별감사결과를 발표하고 대한항공 측에 조사 내용을 알려준 김모 운항안전과 항공안전감독관은 수사 의뢰(지난 26일 구속)했고, 중징계 조치하기로 했다. .. '땅콩회항' 국토부 조사관 체포…사무실 압수수색
검찰이 24일 '땅콩 회항'과 관련해 대한항공과 유착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받는 국토교통부 김모 조사관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포공항 인근의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김 조사관의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조사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또 국토부 사무실에서 김 조사관에 대.. 검찰, '땅콩회항' 조현아 내일 사전구속영장 청구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23일 '땅콩 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은 대한항공 조현아(40·여) 전 부사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죄,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죄, 강요죄 등 혐의로 24일 오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번 사태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지난 8일 직후부터 .. '땅콩회항' 조현아 검찰 출석…"죄송합니다"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17일 오후 1시50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예정보다 10분 가량 일찍 모습을 드러낸 조 전 부사장은 검정색 롱코트에 목도리를 입주위까지 올려감고 취재진 앞에 섰다. 조 전 부사장은 검찰청사 입구에서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한마디만 한 뒤 질문 공세에 끝내 눈물을 흘렸다. .. "땅콩회항, 재벌가에 대한 분노 확산"..NYT 연일 보도
뉴욕타임스가 대한항공의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한 속보를 잇따라 전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2일 서울발 기사로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행태에 대한 한국 여론의 분노가 식지 않는 가운데 재벌가로 공격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대한항공 회장 '어리석은' 행동 한 딸의 직책 박탈' 이란 제목으로 장문의 기사를 실으면서 "조 전 부사장의 아버지 조양호 회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