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금요일 지면에 실린 사회 단신기사 모음입니다.. '피싱·대출사기 이용' 대포통장, 매년 '5만개 양산'
각종 금융사고를 줄이기 위해 대포통장 근절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포통장이 금융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매년 5만여개의 대포통장이 피싱·대출사기 등 범죄행위에 이용되고 있다. 피해금액만 연 2,700억원에 달한다... 대포통장·개인정보 매매광고 사용 전화번호 차단된다
대포통장이나 개인정보 매매 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가 즉시 차단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불법대부광고에 한해 '신속 이용정지 제도'를 도입한 후 불법사금융 피해신고가 줄어들자 적용 범위를 넓혀 전반적인 불법 금융행위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대포통장 대신 가상계좌' 유통일당 검거...2조원대 불법자금 거래
은행 가상계좌를 이용해 2조원대 불법 자금거래를 돕고 수수료를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은 은행에서 95만 개의 가상계좌를 발급받아 인터넷 도박이나 대출 사기에 일부 제공해 2조 원 가량의 불법거래를 발생시키고 수수료 명목으로 15억여 원을 챙긴 혐의로 50살 이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포통장 1만개 개설...국내최대 유통조직 적발
유령법인을 설립, 법인 명의 대포통장 1만여개를 개설한 뒤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에게 팔아 넘긴 국내 최대 대포통장 유통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국내 최대 대포통장 유통조직 일당 18명을 검거해 판매공급총책인 주모(35)씨 등 7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증권사 대포통장 급증… 2달새 50배 늘어
금융사기에 '대포통장'으로 활용 돼 지급정지되는 증권사 입·출금 계좌가 급증하고 있다. 대포통장의 발급처가 은행권에서 우체국·새마을금고, 증권사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증권사의 입출금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악용된 건수는 지난 3월 월 평균 6건에서 4월 103건, 5월 306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두달새 50배 증가하 수치다... 대포폰은 KT, 대포통장은 농협이 최다
경찰의 대대적인 대포물건 단속에서 한달 동안 1400여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청은 지난 2월 24일부터 한 달간 대포폰 등 대포물건을 이용해 사기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른 1천400명을 검거해 이 중 58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