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관계관리단에서 열린 '세계 여아의 날' 계기 탈북민 모녀 및 주한 여성 외교관 초청 간담회에서 탈북민 모녀 우영복 씨와 노진해 학생이 남북의 경험과 한국 사회에서 바라는 삶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뉴시스
    “북한의 여성과 소녀들, 이중고에 신음”
    탈북 청소년 노진해(16)양이 북한의 열악한 생활상과 여성 인권 실태를 생생하게 증언했다. 10일 통일부가 '세계 여아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다. 2019년 한국에 정착한 노양은 북한에서 상대적으로 나은 생활을 했음에도 기본적인 생활조차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우리 집은 잘 사는 편이었는데도 물 한 번 떠오면 그것으로 온 가족이 씻어야 했다"며 위생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