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인근 노숙인들을 위해 25년 이상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며 '노숙인의 아버지'로 불렸던 김범곤 목사가 지난 29일 오전 향년 64세를 일기로 소천(召天·별세)했다. 고 김 목사는 지난해 12월14일 뇌출혈로 쓰러진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지만 지난 29일 오전 끝내 숨을 거뒀다... 서울역 노숙인 교회 드림씨티의 '벌써' 네 번째 겨울
서울역 13번 출구에 위치한 노숙자센터이자 교회인 드림씨티(The dream city)가 개설 후 네 번째의 겨울을 맞고 있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LA다운타운에서 배워온 홈리스 사역의 노하우를 갖고 우연식 목사가 문을 연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