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안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중재안을 여야가 받아들이고 합의안을 발표하면서 '거부권 행사' 압박을 받던 문재인 대통령이 우선 고비를 넘긴 모양새다. 그러나 김오수 검찰총장이 중재안에 반발해 닷새 만에 다시 사의를 밝히면서 김 총장의 거취에 대한 고심은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오수, 국회 법사위 출석… "검수완박, 이미 난 상처 곪게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저지를 위해 국회에 직접 출석한 김오수 검찰총장이 2021년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의 여러 문제점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다시 법 개정이 이뤄지는 것은 "상처를 곪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文 "의견 내라" 당부에... 檢 '사퇴 불사'서 '국회 설득'으로
검찰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적 박탈) 법안 대응 방식이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오수 검찰총장의 면담을 기점으로 '사퇴 불사'에서 '적극 의견 개진'으로 선회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총장이 검사들을 대표해 직접 의견을 내라"는 당부에 검찰 지휘부가 동의하면서다... 김오수, 사의표명 이틀째… 고검장들 긴급회의 소집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에 맞서 김오수 검찰총장이 사의를 밝힌 가운데, 고검장들이 다시 모여 법안 추진에 관한 대책과 지휘부 공백 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전국 고검장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8층에서 긴급회의를 진행한다... 김오수, 박범계 “檢 반대만”에 “공정성 확보 방안 마련할 것”
국회를 찾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 중단을 호소한 김오수 검찰총장이 14일 오후 대검찰청에 도착해 다시 한번 "검찰을 없애는 법안"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날 오후 12시20분께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에 도착한 김 총장은 취재진에게 "법사위 위원들을 만나 '검찰로선 검찰 없애는 법안이고, 범죄자 행복하게 하는 법안이라 문제점 많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박범계 만난 김오수… “간절한 마음으로 ‘검수완박’ 설명”
김오수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 모습이다. 검찰총장직 사퇴를 시사한 데 이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직접 만나 설득에 나섰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오전 박 장관과 1시간가량 면담을 진행했다... 김오수 ‘검수완박’ 반대... “검찰구성원과 같은 마음, 職 연연 않겠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이 이뤄진다면 '검찰총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언급했다. 검찰총장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는데,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이 실제 이뤄질 경우 사실상 사퇴 의사를 밝힌 셈이다... 김오수, 박은정 ‘성남FC 수사 무마 의혹’ 경위파악 지시
박은정(50·사법연수원 29기)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관련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같은 청 차장검사가 해당 사건의 수사를 두고 박 지청장과 갈등을 빚은 끝에 돌연 사표를 냈다는 얘기가 나온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여·야 '격돌'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국제 법제사법위원회에서 26일에 열린 가운데 여·야는 이에 앞서 증인, 참고인 채택이 불발된 것을 두고 재충돌했으며 김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 및 고수임료 전관예우 논란 등에 대해서도 공방을 벌였다... 文, 새 검찰총장에 김오수 지명
박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는 대검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법무부 차관 등 법무·검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주요사건을 엄정히 처리해왔다"며 "아울러 국민의 인권 보호와 검찰개혁에도 앞장서왔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오수 전 차관, 재수 끝에 총장 후보?… 주중 제청 전망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달 3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인사권을 보좌하는 측면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갖겠다"면서도 "다음 주 쯤에는 어떤 형태로든 결론을 내 제청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