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혼합·주기형) 금리는 연 2.89~5.64%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이달 초 농협은행을 제외한 4개 은행이 가산금리를 0.05~0.2%포인트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해 그 효과가 상쇄된 결과다... 물가·금리 역풍에 민생 ‘초비상’
최근 급등한 물가상승과 이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의 역풍이 가계 민생경제를 흔들고 있다. 특히 청년층의 전세가구에 미친 타격이 가장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간한 ‘고물가와 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이후 물가와 금리 동시 상승으로 2021~2022년 중 민간소비 증가율이 약 5%포인트 가량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엔화 가치 34년만에 최저... 153엔대 후반까지 추락
엔화 가치가 15일 오전 달러화 대비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153엔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는 153엔대 후반을 기록했다. 이는 199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작년 직장인 평균 대출액 사상 첫 감소… 금리인상 영향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 잔액은 5,115만원으로 전년(5,202만원) 대비 1.7%(87만원) 감소했다. 이는 임금근로자 평균 대출 통계가 작성된 이래 처음으로 전년보다 줄어든 것이다... 경제 체질 변화 필요… "정책 패러다임 바꿔야"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고(高)' 상황 속에서 나랏빚은 1100조원에 육박하고 최악의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등 한국이 복합 경제 위기에 처했다. 여기에 주요국의 긴축통화 기조, 국제 공급망 차질 등 대외적인 여건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 “올해 물가 2.7% 상승… 기준금리 1.75% 예상”
국내 경제전문가들이 올해 우리 경제가 3.0% 성장한 후 내년에는 2.5%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는 상반기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4분기 이후 2% 내외로 낮아져 연간 2.7% 상승할 것으로 봤다. 기준금리는 올해 두 차례 더 인상해 연내 1.7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 기준금리 0.5% 동결… 한동안 금리동결 불가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14일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7~8월에 이어 이날까지 기준금리가 0.5%로 가 넉달째 동결이다.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 격차는 0.25∼0.5%포인트(p)로 유지됐다... 은행권, 사상 첫 연 0%대 적금 등장
은행권에 연 0%대 예·적금 상품이 사상 최초로 등장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전날 6개월 만기 정기적금의 금리를 연 1.1%에서 0.8%로 낮춰 고시했다. 씨티은행은 1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도 연 1.08%에서 0.93%로 낮췄다. 예·적금 상품의 금리가 연 0%대까지 낮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Fed "금리인상 전 고용 회복 필요…하반기 경제성장 기대"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17일 미 경제가 올해 초 둔화 이후 강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기 전에 고용 시장 회복과 인플레이션 상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Fed는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이같이 성명을 발표했다. Fed는 금리 인상 시기를 밝히지 않은 채 올해 하반기에 미 경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장기적 관점에서 고정금리 대출 유리
금융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고정금리 대출이 유리하다는 의견이 있다. 이는 지난달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금리가 바닥권에 달했다는 인식이 확산된데 따른 것이다. 1일 한국은행 및 금융권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금리는 3.93%까지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53%로 지난 2010년 말(5.0%)에 비해 1.5%포인트 가까이 낮아졌다. 정부가 최근 경기 활성화를 위해.. 은행권 대출경쟁에 5월 예대금리 사상최저치
국내은행들의 대출경쟁에 5월 대출금리가 저축은행을 제외하고는 하락세를 보여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예금금리 또한 시장금리 하락에 영향을 맏으면서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996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4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예금은행의 저축금리는 2.59%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예금금리에 이제 대출금리까지..역대 최저
대출금리의 하락은 주댁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하락이 가계 대출금리를 끌어내렸다는게 한국은행의 분석이다. 4월 잔액기준 2.79%를 기록한 코픽스 또한 2010년 2월 도입한 이래 최저치다. 담보 별로 가계대출 금리를 따져보면 주택담보대출은 두 달 연속으로 역대 가장 낮은 연 3.69%를 유지했다. 예·적금 담보대출 금리는 4.21%에서 4.13%로, 보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