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극우' 정치인 아베 신조(58·安倍晉三) 전 총리가 제1야당 자민당의 총재에 선출되면서 사실상 총리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자민당이 차기 총선에서 승리가 유력한 가운데 우파 정권이 집권하면 군국주의 성향을 노골화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과의 긴장 관계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아베 전 총리는 26일 오후 실시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55·石破茂) .. 韓·日, 독도·일왕 외교 갈등 증폭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이어 일왕에 대한 사죄 요구에 일본이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양국 외교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고 있다. 국의 광복절이자 일본의 2차 세계대전 패전일(일본은 '종전일'로 표기)인 15일 일본 정치권과 정부는 온종일 이 대통령을 성토했다. 본의 보수우익은 자국에서 '성역'이자 '금기'인 왕에 대해 이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려면 먼저 사죄하라"고 요구한 데 격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