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 끝에 2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북한은 지난 4일 발생한 지뢰폭발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우리 정부도 이에 호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남북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추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도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北 "고위급접촉 개최는 南 선택에 달려" 대남전통문
북한이 29일 전통문을 통해 대북전단 살포 저지를 제2차 남북 고위급접촉 개최의 전제조건으로 공식화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서해 군통신선 채널을 통해 국방위원회 서기실 명의의 통지문을 청와대 국가안보실 앞으로 보내 "남측이 법적 근거와 관련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삐라살포를 방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또 "우리측이 관계개선의 전제, 대화의 전제인 분위기 마련.. 北 "南, 군사적 충돌 방지 조치 촉구 성명"
북한은 22일 고위급접촉 북측대표단 성명을 발표하고 남한 당국이 남북 군사적 충돌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남조선 당국이 상대방을 자극하고 군사적 충돌을 불러오는 도발행위를 막기 위한 책임적인 조치를 취하게 된다면 일정에 올라 있는 2차 북남 고위급접촉을 개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