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은 다음달 열릴 한미 연합훈련에 앞서 최근 '핵심 전략자'산을 잇따라 한반도에 전개시키고 있다. 한미 육·해·공군은 각각 연합 훈련을 진행하는 등 사실상 본격 훈련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의 대표 전략 자산으로 일명 '랩터'(Raptor)로 불리는 가 17일 한반도에 전개된다. 이 전투기는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고, 250km 떨어진 곳에 있는 직경 1미터의 적 .. 中 관영매체, 사드 배치 두고 "한국, 독립성 더 잃게 될 것" 경고
중국 관영 매체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가 한반도에 배치될 경우, 한국은 독립성을 더 잃게 되고 국가적 지위에 엄중한 악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사실상 협박에 가까운 내용의 경고를 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6일 '중국과 한국은 서로 이해해야 하며 결코 서로 협박해서는 안 된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 軍 “주한미군 '사드' 한국 지형상 고지대서 운용할 것”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논의가 공식화된 가운데, 군 당국은 사드가 우리나라 지형상 고지대에서 운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5일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최적의 지점에서 북한이 발사하는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지역을 군사적 효용성이 있는 지역으로 판단해서 검토를 할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패트리엇부대, 한국 '추가 배치'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본토의 패트리엇 미사일 부대를 우리나라에 추가 배치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은 대한민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탄도미사일 방어 자산을 추가로 한국에 배치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같은 조치는 최근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대비태세 연습의 일환"이라고 주한미군 측은 설명했다... 美정보국 “北, 조만간 '플루토늄 추출' 가능…ICBM 초기 배치”
북한이 이르면 몇 주 안에 영변 핵 단지에서 플루토늄 추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장은 9일(현지시간) 상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이 앞으로 몇 주에서 몇 개월 안에 플루토늄 추출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래퍼 국장은 북한이 3차 핵실험 후인 2013년에 핵시설 재정비·재가동을 발표했는데, 이를 실행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美 "사드(THAAD) 주한미군 배치, 최대한 빨리 이뤄져야"
미국 정부는 8일(현지시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가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이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또 며칠 안에 배치 협의를 시작하고 결정이 되면 1∼2주일 안에 배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로켓) 발사 도발과 관련해 "향후 일정을 못박지는 .. 北, 7일 오전 장거리 미사일 '기습 발사'
우리나라 설 연휴 첫날인 7일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 북한이 지난달 6일 4차 핵실험에 이어 한 달 만에 국제사회를 상대로 대형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30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궤적을 탐지해 추적.. 北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정기간 시작
북한이 미사일로 추정되는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 등에 예고한 기간 중 첫날(7일) 시작됐다. 우리 군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이를 탐지·추적하고 필요시 요격하고자 고도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北미사일, 우리 영토·영해 낙하할 경우 요격"
국방부는 4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과 관련해 미사일 또는 잔해물 일부가 우리 영토나 영해에 떨어지면 요격할 수 있도록 방공작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동해 쪽에서도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확인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日 "北미사일 영공진입시 파괴 명령"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이 북한 미사일이 일본 영토나 영공, 영해에 들온다면 즉시 요격토록 하는 '파괴조치 명령'을 자위대에 내렸다. 교도통신은 3일 나카타니 방위상이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파괴조치 명령'을 자위대에 하달했고, 기간은 일단 25일까지이며 연장도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北의 '위성 가장' 미사일발사 계획은 용납안될 도전"
외교부는 3일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에 지구관측위성 '광명성'을 쏘아 올리기로 했다고 통보한 것에 대해 "위성을 가장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물론 국제사회 전체를 우롱하는 용납할 수 없는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외교부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가 4차 핵실험에 대한 안보리 제재결의에 어떤 .. 박근혜 정부, 중동의 '맹주' 이란에 '공'들인다
박근혜 정부가 아랍권의 유력 국가인 이란과의 관계 강화를 도모한다. 외교부는 "지난 1월 16일 이란 제재 해제 상황하에서 관계부처 제2차 T/F 회의가 외교부, 기재부, 산업부, 국토부, 복지부, 해수부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권희석 외교부 아중동국장 주재하에 개최됐다며 대이란 관계강화 방안과 양국 경제협력 방향 등에 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작년 12.29 개최.. 국정원 "2010년부터 국내 외국인 근로자 7명 IS 가담"
국가정보원은 20일 국내 외국인 근로자 7명이 이슬람 수니파 급진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테러 위기상황 대처를 위한 합동 당정협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새누리당 이철우 정보정책조정위원장이 전했다. 국정원은 또 같은 기간 IS를 포함한 국제 테러 조직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된 외국인 51명을 추방했다고 보고했다... 韓美日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제재' 의견일치
한국과 미국, 일본은 16일 오후 도쿄에서 제2회 '3국 외교차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북한 핵실험에 맞선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등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도쿄 일본 외무성 이이쿠라(飯倉) 공관에서 협의를 하고 대북 제재와 북한의 추가도발 억지를 위한 뜻을 모을 것을 확인했다... 北 무인기, 서부전선 군사분계선 침범...軍 경고 사격
13일 오후 2시 10분쯤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소형 비행체가 육군 1사단 도라산 관측소 상공에 나타났다. 무인기는 군사분계선을 수십 미터 정도 침범하자 우리 군은 북쪽에서 무인기를 조종하는 북한군을 향해 경고 방송을 실시했고, 군사분계선 쪽으로 K-3 기관총 20여 발을 발사해 경고 사격을 가했다... 'B-52 출격' 대북 압박 최고조…중국 반응 '주목'
북한의 '제4차 핵실험'으로 야기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이어 미국의 전략폭격기인 'B-52'가 10일 전격 출격하는 등 북한을 향한 압박 수위가 최고조에 이르면서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가 태풍 속으로 휘말려들고 있다.특히 'B-52 한반도 출격'은 북한 뿐 아니라 중국의 반발까지 부를 수 있어 향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대북제재 논의 과정에서 중국과의 입장 차이가 벌어질 가능.. 대북확성기 방송 앞두고 최정방 긴장감 고조
군사분계선(MDL) 일대의 대북 확성기 방송의 전면 재개를 앞두고 최전방에는 군사적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확성기 방송시설이 설치된 최전방 11곳의 지역에는 이미 최고경계태세(A급)가 발령되어 있고 대북 경계·감시·타격 무기가 속속 보강되고 있다. 지난해 남·북간 '8·25합의'에 따라 중단됐던 대북확성기 방송은 8일 정오를 기해 일제히 재개된다. 확성기 방송시설은 최.. 韓美 국방장관 “北 도발 대비 맞춤형 억제전략 구축할 것”
한민구 국방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북한의 4차 핵실험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력한 맞춤형 억제 전략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국방장관은 7일 각각 서울과 미국 워싱턴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공동 언론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전날 밤 카터 장관이 전화 통화에서 한국에 대한 철통같은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이 공약에는 미국의 모든 확장억제능력.. 외교부 “소녀상 이전,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어”
외교부는 4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입장자료를 내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의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외교부 "소녀상 오해유발 안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주한 일본대사관 앞의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 "적절히 이전될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외교부는 "합의의 원만한 이행을 위해서는 오해를 유발할 수 있는 일본 측의 언행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4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