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경찰서는 13일 모텔 객실에서 자고 있던 손님의 금품을 훔친 박모(37)씨에 대해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3일 새벽 4시20분께 부산 서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이모(30)씨가 잠이 든 사이 상품권 1400만원 상당이 들어 있는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채동욱 총장 조선일보 상대 정정보도 청구 소송…유전자 검사도 고려
채동욱 검찰총장이 '혼외 아들이 있다'는 의혹을 보도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13일 법원에 제출한다. 채동욱 총장은 "조선일보 측이 '혼외 아들이 있다'는 보도의 정정보도를 하지 않아 조속한 해결을 위해 조정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소송을 낸다"고 밝혔다... 검찰, 전두환 장남 재국씨 주 내에 소환…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를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12일 "재국씨에 대한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내일이 될지 주말이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주말 안에 소환할 뜻을 비쳤다. 검찰의 이번 조사는 재국씨 개인 혐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불법사찰, 박영준 전 차관 징역 2년 확정
민간인 불법사찰을 지시하고 파이시티 인허가 알선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준(53)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12일 직권남용권리행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 전 차관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9천478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 전 차관은 서울 양재동.. 낙지 살인사건 무죄 확정…"사망 원인 밝힐 증거 없다"
일명 '낙지 살인사건'의 피고인이 대법원에서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12일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낙지를 먹다 질식사한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타낸 혐의(살인) 등으로 기소된 김모(32)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다만 절도 등 김씨의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로 보고 징역 1년 6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발행포기 검토한다
한국사 교과서의 우편향과 사실오류 논란을 빚고 있는 교학사가 발행 포기를 검토하고 있다. 교학사 관계자는 12일 "발행 포기를 포함해 모든 경우의 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다음 주 중에 공식적인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학사 교과서의 주저자인 이명희(공주대) 교수는 "교학사 대표로부터 압력이 너무 심하다는 하소연을 전해들었다"며 "하지만 저자들은 발행을 간절히 바라고.. 대구서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현재 뇌사 상태
대구에서 올해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뇌염 환자로 의심신고된 대구시 달서구에 사는 도모씨(49·여)가 이번주 일본뇌염 양성판정을 받고 현재 혼수상태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추석에 조심해야 할 것은... 음식, 멀미약
푸짐한 추석 차례 음식은 한 끼만 먹어도 열량이 1일 권장량의 3분의 2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쌀밥 한 공기와 동그랑땡, 화양적, 잡채, 고사리나물, 배추김치를 먹고 나서 후식으로 깨송편과 단감을 먹는다면 전체 열량은 1,286.9kcal로 하루 권장섭취량(2,000kcal)의 약 64%에 해당한다. 아울러 귀성·귀경길 장거리 운전을 위해 멀미약을 복용할.. 대학생 5명 중 2명 "창업 하고 싶다"
전체 대학생의 28.6%가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학가에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12일 아르바이트 포털 귀족알바가 대학생 622명을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10명 중 3명 꼴인 28.6%의 대학생이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예방교육 참관한 서울지방경찰청장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학교폭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또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에 나섰다... 월세 '독거노인' 가구 증가 …자녀와 소통도 뜸해
혼자 지내면서도 자녀와 연머락마저 하지 않는 노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들 중 월세로 생활하는 비중도 높아져 노후생활이 더 열악해졌다는 분석이다. 김경아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위원은 12일 '연금포럼' 2013년 여름호에 발표한 '노인실태조사에 대한 분석과 시사점-노후생활 현황을 중심으로'란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가을 녹조현상…낙동강 녹조 '악화'
낙동강에 때아닌 가을 녹조로 수질에 비상이 걸렸다. 창녕함안보 일대에 수질예보제 도입 후 처음으로 '경계단계'가 발령됐다. 가을로 접어든 9월에도 녹조가 확산되는 것은 4대강 사업에 따른 보(洑) 설치로 강물이 갇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0일 오후 5시를 기해 창녕함안보 지점의 수질예보를 '관심단계'에서 '경계단계'로 두 단계 격상했다고 11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