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는 우리의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선물이나 포옹으로도 할 수 있다. 우리의 삶으로 전도할 수 있다. 우리도 사도 바울이 그리스 우상에 대해 언급하며 하나님을 전한 것처럼 할 수 있다. 전도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완전히 되살아난 소망을 타락한 피조물에게 선포하는 것이다. 이 그림에서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능력과 거룩한 불로 복음을 선포하며 다닌다. 우리의 힘으로는 절대 전도할 수 없다. 복음 전도는 항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영혼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다. 그림에서 왼쪽에 선 바리새인이 바울의 생각을 들여다보며 바울의 주장을 듣고 있다. 오른쪽에 선 철학자는 바울의 발, 즉 바울이 어떻게 행하고 있는지를 주시하고 있다.
저는 다음세대가 ‘카나리아’라고 생각해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환경의 영향을 그대로 받는 것이죠. 광산 안에 카나리아 새를 넣어두면 산소가 부족해질 때 카나리아가 죽는 것을 보고 그 동굴의 공기 상태를 알 수 있듯이, 다음세대가 죽었는지 살았는지가 그 교회가 어떤 상태인지, 그 부모인 직분자의 가정이 어떤 상태인지 알려주는 카나리아 역할을 하는 것이죠. 요즘은 일반적으로 교회에 다음세대가 얼마나 많이 있는지가 교회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듯해요.
사실 십대 청소년들의 문제를 들여다보면 청년 문제까지 파악할 수 있어요. 청소년만 잘 연구해도 교회를 어떻게 살릴지 방안을 알 수 있어요. 그런데 교회 어른들은 청소년 부서 이하인 초등부, 유년부, 영아부는 그리 중요하지 않게 생각해요. 헌금도 거의 안 하고 오히려 교회 재정을 써야 하고, 투자를 해도 투자 대비 유익을 얼른 못 보는 것 같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런 생각은 다음세대를 보지 못하게 해요.
다음세대는 씨앗이에요. 그 씨앗이 심겨지면 얼마나 풍성한 열매를 맺을지 아무도 몰라요. 그런 다음세대의 귀중함을 모르니 그 씨앗을 삼켜버리는 거예요.
학교 소재지에 따른 신앙고백 수준의 차이를 살펴보면, 모든 영역에서 학교소재지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사를 차지하고 있는 영역은 ‘진로/직업’이다. 특히 청소년들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자기 성찰의 기회’를 얻은 것을 장점으로 인식하였다. 따라서 교회와 가정은 청소년들의 자기성찰 과정이 올바른 진로?직업탐색으로 이어지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와줄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교회교육은 먼저 직업?성격검사를 통해 청소년 자신의 관심사를 확인하는 것이 의미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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