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비교하게 되면, 한순간 불행해지는 게 우리 인생입니다. 누군가와 비교해서 어느 정도 우위를 점하느냐가 인생의 성공이 아니라,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신뢰하는 것이 인생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시작점입니다. 거친 돌 같은 인생이라도 그 속에 나를 향한 주님의 뜻과 계획이 있습니다. 내게 허락하신 시간을 신뢰하며 사는 것 자체가 성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_<거친 돌 같은 인생에도 주님의 뜻이 있습니다>
마음이 아파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그 감정과 경험은 실제로 나를 고통스럽게 했지만 오늘이 아니면 경험하지 못할 깊은 아픔이라는 감정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가짜 감정이 아니라 진짜 감정을 알아야 누군가를 체휼할 수 있고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만난 모든 경험은 주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한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_<오늘이 아니면 경험하지 못할 아픔>
P. 47 말이란 인간만이 하는 것으로 하나님이 주신 독특한 힘이 있습니다. … 이처럼 언어는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이것을 타락시킨 것은 마귀입니다. 우리는 입술을 거룩히 구별해 사용할 의무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욕을 하지 않는 습관을 들여야 어른이 돼서도 욕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좋은 것들을 보고, 욕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커뮤니티에 자주 방문하거나 해로운 말을 즐겨 쓰는 동영상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P. 41 켈러는 컴퓨터의 비유를 통해서 신학과 교리적 전통을 하드웨어로, 목회적 방법론과 프로그램들을 소프트웨어로 비유한다. 이런 비유는 하드웨어가 잘 바뀌지 않고 유연성이 그다지 없는 반면, 소프트웨어는 필요나 상황에 따라서 유연성을 가진다는 면에서 꽤나 적절하다. 그리고 켈러의 이런 컴퓨터 비유는 신학적 비전의 위치가 이 둘 사이를 연결해 주는 미들 웨어라는 데서 정점을 이룬다.
P. 136 연결과 소통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내 시선이 더이상 나의 자아상과 나의 정체성을 해결하는 데 머물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은 하나님과 사람들과 연결되고 소통할 길을 열어 준다. 내 문제, 내 상처가 가장 커 보이기에, 그걸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은 물론 다른 이들과도 연결되고 소통하지 못하게 만드는 큰 벽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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