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목회자가 최근 주일예배에서 “백악관에 있는 누군가를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한 점을 회개하자”고 촉구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전미히스패닉 기독교 리더십 컨퍼런스 회장이자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뉴시즌교회 담임인 새뮤얼 로드리게스(Samuel Rodriguez) 목사는 주일예배 설교를 통해 “미국은 회개의 메시지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 회개해야 한다. 교회도 회개해야 한다. 미국 교회가 회개하면 미국은 치유 될 것”이라며 “우리가 회개 할 때 일어나는 위대한 일들을 알고 있는가? 우리가 회개하면… 잃어버린 모든 것이 완벽하게 회복된다… 하나님의 백성이 회개하는 순간 이 나라는 치유 될 것이다… 회개는 부흥을 부른다”고 주장했다.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문을 하기도 했던 로드리게스 목사는 “우리의 마음을 차지하시는 그 분보다 백악관에 있는 사람을 더 중요하게 여겼던 것을 회개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에 어긋나는 정책을 가진 개인에게 투표한 것에 대해 회개해야 한다. 자녀들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회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즘 기도하는 제목에 대해 공유하면서 “폭동 대신 부흥을 주시고 재산을 파괴하는 대신 제단을 쌓게 하시고, 대결하는 대신 대화하게 하시고, 국회의사당을 습격하는 대신 지옥에 재갈을 물리게 하시고, 두려움에 휩싸인 많은 사람 대신 하나님 아래 하나의 국가가 되게 하소서”라고 했다.
설교 앞부분에서 로드리게스 목사는 “세례 요한이 오늘 살아있더라면 회개의 메시지가 너무 논쟁의 여지가 있어 소셜미디어에서 차단됐을 것”이라며 “나는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전할 것이다. 페이스북 이전에 예수님의 복음이 있었다는 것을 말씀 드리려고 여기 왔다. 여러분은 십자가를 취소할 수 없고 다락방을 취소 할 수 없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피를 취소 할 수 없다. 여러분이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우리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우리는 결코 전에 없었던 예수님, 복음을 계속 전할 것”이라고 했다.
텍사스 플라워 마운드에 소재한 빌리지 교회의 맷 챈들러(Matt Chandler) 목사는 “문화를 괴롭히는 속임수와 (그리스도의) 신부를 나뉘게 하는 깊은 분열을 위해 기도하자”고 교인들에게 촉구했다.
그는 교인들에게 “우리 교회가 현재 미국 전역에서 볼 수 있는 분열에 공모하고 있다면 철저히 점검하자”라고 “지난 몇 년 동안 여러분의 희망을 잘못된 곳에 둔 적 있는가? 그렇다면 불안에 가담 한 것이다. 온라인 페르소나와 함께 불안에 가담했는가? 기도가 부재한 상태로 불안에 동참 했는가? 진정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진정한 제자도에 대한 진지함의 부족이 불안에 가담하는데 기여했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만약 우리가 그것을 (하나님께) 가져가는 방법을 모른다면, 그것은 온라인 플랫폼에 스며들어가고, ‘나는 주님 편입니다’가 아니라 우리가 팀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빠져 나간다”라며 회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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