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 박물관(관장 정해득)에서 지난 10월부터 12월에 걸쳐 진행한 ‘2020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서 한신대 박물관은 8년 연속 운영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박물관 관람이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교육 방침에 맞춘 온라인 콘텐츠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2020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 ‘고고(GoGo) 고고학으로 역사를 만나요!-우리 동네 역사 타임머신 여행’은 경기남부지역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한신대 박물관이 지역에서 발굴조사한 문화유산(고고학 유적·유물)을 활용해 전시실 소개 및 유물모양 비누만들기 영상, 학습지를 직접 제작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교육을 운영했다.
정해득 한신대 박물관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언택트 환경에 맞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우리지역 학생 950여명이 참여하며 좋은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 한신대 박물관은 문화유산을 활용한 역사교육과 문화향유권의 측면에서 지역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신대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은 비대면 교육상황에서 지역의 문화유산과 고고학 발굴 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정확하고 흥미로운 역사 교육을 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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