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둥순둥해 보이는 커다란 덩치를 가진 강아지의 품에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안겨서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형견과 비교되는 작은 덩치의 새끼 고양이는 호기심이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새끼 고양이는 강아지의 목걸이에 관심을 가지다가 이내 강아지의 팔에 기대어 봅니다.
마치 엄마에게 응석을 부리는 새끼와 같습니다.
그러다가 강아지가 입을 쩍 벌려 하품을 하자 앞발을 입에 갖다 넣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한 행동에 깜짝 놀란 것인지 혓바닥의 감촉에 당황한 것인지 고양이는 흠칫 놀라며 뒤로 발라당 넘어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한번 시작된 호기심을 멈출 수 없었는지 하품하는 강아지를 연신 지켜보더니 과감하게 솜뭉치 같은 앞발로 혓바닥을 만져봅니다.
인내심 많은 상냥한 강아지는 피곤한데도 스스럼없이 장난치는 고양이의 장난을 쿨하게 받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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