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기독교 SNS 채널 교회친구다모여는 자체 페이지를 통해 ‘TF팀을 구성한 기독 청년 세 명과 함께 <2021 언택트 송구영신예배 말씀뽑기> 페이지를 전격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www.2021word.com 라는 웹 주소를 타고 들어가면 볼 수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한국 교회의 전통처럼 이어져왔던 송구영신예배의 말씀뽑기 순서를 언택트로 경험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디자인과, ‘카카오톡 공유’나 ‘이미지 저장’ 등의 기능을 활용하여 지인들과 자신의 말씀을 공유할 수 있는 등의 편의 기능을 탑재해 많은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별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20개의 자체 창작 배경과, 엄선된 100개 이상의 성경구절들을 무작위로 뽑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현되어 프로젝트에 디테일을 더했다. 교회친구다모여 측은 ‘신년 말씀뽑기라고 해서 무조건 축복의 말씀만 넣지는 않았다. 오히려 권면하거나 도전을 줄 수 있는 말씀들도 수록해 균형을 추구했다’며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설명을 전했다.
이에 따른 이용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교회친구다모여가 제작한 이번 <2021 언택트 송구영신예배 말씀뽑기> 페이지는 오픈 후 하루 만에 약 3만 2천명 이상이 말씀 뽑기를 경험해 서로 자신이 뽑은 말씀들을 공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인스타그램의 한 사용자는 “교회를 못가서 말씀카드를 온라인으로 뽑게 될 줄이야. 정말 충격과 새로움의 1년이다”라며, 바뀐 시대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과 놀라움을 표현했다.
기획과 제작을 담당한 교회친구다모여 황예찬 총괄 PD는, “송구영신예배 말씀 뽑기의 신앙적인 장, 단점을 파악했으며 제작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교회와 경건생활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현 코로나 시점에 언택트로나마 진리의 말씀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기독 소셜미디어 채널이 할 일이라 생각한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제작 의도를 전했고, “이번 프로젝트의 특징은 기획부터 참여한 모든 인원들이 다 다음 세대라 할 수 있는 20, 30대 청년들이라는 점이다. 더 많은 기독 청년들이 크리스천 컨텐츠에 도전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 라며 프로젝트에 대한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교회친구다모여는 기독교 SNS 채널로서, 오픈한지 2년 5개월 만에 총 팔로워 33만 여명의 채널로 성장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재 ‘지금 세대의 전도와 선교’, ‘크리스천의 올바른 라이프스타일 제시’등의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사역 활동을 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두각을 보이는 차세대 채널로서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2021 언택트 송구영신예배 말씀뽑기>는 www.2021word.com 에서 경험할 수 있다. 제작에는 교회친구다모여(은희승 대표, 황예찬 PD), 기획에 오예손 작가, 디자인에 박정아 디자이너, 개발에 배다빈 개발자가 참여했으며, 웹 페이지 서비스는 1년간 유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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