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팬서’에서 슈리를 연기한 배우 레티티아 라이트(Letitia Wright)가 새로운 제작사를 설립했다고 2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제작사 이름은 기독교 신앙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레티티아 라이트는 네타 포르테의 잡지매체인 포터와의 인터뷰에서 회사 이름인 ‘쓰리식스틴’(Threesixteen)은 요한복음 3장 16절 성경구절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성경구절(“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은 많은 기독교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구절로 유명하다.
라이트는 “그 이름은 내 마음에 새겨졌다. 어두운 곳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내게 손을 내밀었고 그런 의미에서 저의 제작사 이름을 지었다”고 했다.
제작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제작사의 사명은 ‘연예 산업 내에서 의미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라이트는 또한 4년간 결장암과 투병하다 지난 8월 사망한 블랙 팬서 공동 출연자인 채드윅 보스만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라이트는 블랙 팬서 팬들이 속편을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보스만이 없으면 상상하기 어렵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채드(Chad)를 애도하고 있기 때문에 생각조차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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