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손원평 작가가 장편소설 ‘아몬드’의 판매수익금 중 2000만 원을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손 작가는 “평소 아이들에게 작으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서 소외 받는 아이들이 늘어난 것 같아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손 작가가 전달한 기부금은 무연고 아동 지원을 위한 ‘품다’ 캠페인을 통해 무연고 아동들과 이 아동들을 돌보는 보육 선생님들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한편, 소설 ‘아몬드’는 편도체가 작아 ‘감정표현불능증’을 앓고 있는 16세 소년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면서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게 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손 작가는 지난 2016년 이 작품으로 제 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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