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온 세상을 휩쓰는 혼돈의 때, “흔들리는 많은 분들을 위해서 이 책을 썼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사실 먼저는 자신이 흔들리는 경험을 했다”라고 고백한다.
흔들리는 성도들을 보며 “‘이 위기를 기회로 역전시킬 수 없을까?’ 생각했을 때 떠오른 것은 중보기도 하시는 예수님과 성령님이었다”라며 “그 모습을 담은 로마서 8장이 떠올랐다”라고 한다. 여러 고난을 겪을 때, 어둠 속에서 방황할 때 그를 붙들어주고 빛을 비추어준 말씀은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시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라는 로마서 8장 28절이었다고 한다.
강준민 목사의 신간 <확신 기도의 힘>은 흔들리는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복음’,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나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 ‘구원에 확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쓰인 책이다. 저자는 복음의 진수를 알고 싶은 분, 견고한 확신에 이르기를 원하는 분, 흔들리는 중에도 예수님께 깊이 뿌리내리기 원하는 분, 확신에 찬 기도 생활을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거라고 말한다.
보석 중의 보석, 보배 중의 보배인 로마서 8장은 견고한 확신으로 가득 차 있다. 그 시작인 1절은 ‘예수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라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 복음을 알려 준다. 바울 사도는 1절에서 확신에 찬 복음을 선포하고, 로마서 8장의 결론 부분 ‘내가 확신하노니….’(롬8:38) ‘확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길 수 있다’는 승리의 확신을 선포한다. 저자는 “이 ‘모든 일’은 정말 ‘모든 일’이라며 좋은 일만이 아니라 전염병, 고난, 고통 등의 어려운 일도 포함되어 있다”며 “그리스도인의 확신에 대한 말씀인 로마서 8장은 우리가 붙잡아야 할 확신의 메시지”라고 강조한다.
바울 사도가 로마서를 쓸 당시 초대교회는 혹독한 박해 속에 있었고,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을 흔들었다. 바울은 흔들리는 성도에게 복음에 담긴 견고한 확신에 대해 증거하기 위해 로마서를 기록했다. 저자는 “이 견고한 확신 속에는 확신기도가 담겨 있다”라며 “확신 기도의 뿌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견고한 확신에 근거하고 있기에 확신 기도는 힘이 있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확신에 대한 모든 메시지가 기도와 연결되어 있음을 경험했다”라며 “기도는 우리의 피난처 되시는 예수님의 품에 들어가는 것이요, 우리의 피난처요 요새이신 하나님의 품은 어떤 적도 공격할 수 없는 은밀한 피난처”라고 말한다.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 가운데 예수님을 믿는 사람도 흔들릴 수 있다고 한다. 연약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기에 잠시 흔들리는 것, 두려워하는 것을 부끄러워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계속 흔들리지 않고 견고히 서야 하기에 두려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 하나님의 말씀 안에 머물러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처럼 흔들리는 때에 필요한 것은 ‘견고한 확신’이라고 강조하며, 견고한 확신과 함께 기도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건 “견고한 확신을 가질 뿐 아니라 확신을 누리며 사는 것, 구원의 견고한 확신 속에서 화평을 누리는 것,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는 것, 환난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는 것”이라며 ”이런 동요 됨이 없는 견고한 확신은 우리 자신, 날마다 변화하는 환경, 거짓 뉴스에 있는 것이 아니라며 우리의 확신은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이 하신 일을 신뢰하는 데 있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우리가 때로 흔들린다고 해서 예수님을 통해 받은 구원이 사라지지 않지만, 흔들림보다 확신 속에 살아가는 것이 축복이고, 복음의 확신을 누리며 사는 것이 더욱 좋다”며 “하나님은 기도하는 분이며, 우리를 기도의 세계로 초청하신다. ‘잠시 흔들리지만 영원히 평안한 능력을 얻는 비결’인 복음에 근거한 확신기도로 승리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확신 기도의 힘 ㅣ 강준민 ㅣ 두란노 ㅣ 288쪽 ㅣ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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