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14일 시흥시청 다슬방에서 “건강한 가족문화조성 및 아동성장격차해소를 위한 시흥시 다어울림아동복지센터(이하 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시흥시의회(의장 박춘호)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센터의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이 협약에 담겼다.
시흥시는 향후 5년간 센터 운영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일임하기로 했다. 초록우산은 이를 기반으로 아동 성장환경 격차 해소, 아동친화적환경 조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시흥시와 시흥시의회는 센터의 운영을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시흥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오랜 기간 협력적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시흥시가 아동친화적 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있음을 밝혔다. 더불어 “다어울림아동복지센터는 전국 최초로 다문화아동을 지원하는 센터로써 기능하며 다문화아동들이 대한민국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는 아동친화도시로써 그 동안 다양한 아동복지사업에 매진해왔다. 이번 다어울림아동복지센터 역시 시흥시에 살고 있는 많은 다문화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마련된 곳이다.”라며, “센터가 취지에 맞게 잘 운영되어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협약체결의 소감을 밝혔다.
박춘호 의장은 “시흥시에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센터가 생긴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어울림아동복지센터가 시흥시 내 다문화아동을 위한 사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 다어울림아동복지센터는 10월 말 준공 이후 시흥지역의 욕구조사결과를 반영한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1년 2월 개관식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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