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교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은행권 최초의 CMS(Cash Management Service, 자금관리서비스) 기반의 「하나원큐 모바일헌금」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교회에서 온라인 예배, 가정 예배로 현장 행사를 대체하고 헌금 또한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온라인 헌금은 단순 계좌이체 방식에 불과하고 헌금 내용, 종류, 헌금한 사람의 구분 등을 위해서는 교회에서 교인에게 일일이 연락하여 확인하는 등 번거로움이 따랐었다.
이에 「하나원큐 모바일헌금」서비스는 디지털 이용을 쉽고 편리하게 헌금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SMS문자 ▲교회 홈페이지 등의 인터넷 화면 메뉴 ▲QR코드 ▲NFC방식 등으로 손쉽고 다양하게 헌금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고 간편비밀번호(6자리 숫자) 만으로도 교회별 전용 모바일헌금에 접속하여 편리하게 헌금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하나은행 계좌뿐만 아니라 타행 계좌를 이용하는 교인들도 간편하게 헌금할 수 있고 정성이 가득한 기도문을 교인이 직접 스마트폰에 등록할 수도 있다.
교회 등 종교단체는 CMS 시스템을 통해 ▲헌금 종류 ▲헌금의 종류별로 입금되는 계좌 ▲감사의 말씀 등을 직접 등록할 수 있고 ▲헌금 종류별 기도문과 헌금한 사람 등의 정보를 자동 집계하여 기도문 등을 출력해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집계된 데이터를 단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교적정보시스템, 재정관리시스템으로 연계하여 기부금 연말 정산 지원을 간편하게 하는 등 데이터 관리 일원화를 실현하여 수작업으로 수행하던 현찰 계수 및 관리업무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회에서 실시간으로 회원들의 모바일헌금 화면에 공지사항을 전달할 수 있고 교인에게는 기도문 작성, 교회에게는 헌금 완료 시 감사의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게 하여 비대면 상황에서 상호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은 “「하나원큐 모바일헌금」서비스가 헌금의 본질적 가치를 이어가면서 비대면으로 편리함을 제공하여 대면 집합 예배가 어려운 종교단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종교인과 현찰이 없는 사회로 가는 사회변화에 발맞추어 디지털 예배 환경 구축에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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