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예배
국내 한 교회에서 성도들이 서로 거리를 둔 채 예배를 드리고 있는 모습(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뉴시스

교회 성장 컨설팅 전문가인 톰 레이너(Thom S. Rainer) 박사가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격리 후 교회로 돌아오지 않는 5가지 유형의 교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우리가 교회 지도자로부터 받는 가장 일반적인 질문 중 하나는 모든 교인이 언제 대면예배로 돌아올 수 있는지 여부다. 그런 일이 ‘절대’ 없을 것이라는 내 대답을 지도자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교회 지도자와 성도들은 이러한 현실을 받아들이기 주저한다. 대부분의 교회에서 전염병 이전에 참석했던 모든 교인이 돌아오지는 않는다.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교인들과 교회 지도자과의 대화를 통해 20%에서 30% 사이의 교인들은 교회로 돌아오지 않을 것임을 나타났다.

그렇다면 돌아오지 않는 교인은 어떤 유형의 사람들인가? 그들이 돌아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다음은 가장 일반적인 5가지 중도하차 그룹이다. 이 그룹은 상호 배타적이지 않다. 상당한 중복이 있을 수 있다.

1. 출석률이 감소했던 교인

이들은 예전에 거의 한 달에 네 번 교회에 참석했던 교인이다. 전염병이 발생하기 전에 출석 빈도는 한 달에 두 번 또는 한 달에 한 번으로 감소했다. 코로나는 이같은 추세를 가속화했다. 그들은 현재 한 달에 0번 출석하고 있다.

2. 단절된 교인

교인이 소그룹에 소속되면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예배에만 참석하면 참석할 가능성이 훨씬 낮아진다. 모두가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다고 느끼게 하려면 이러한 현실이 소그룹을 강조하는 강력한 동기가 되도록 하라.

3. 교회를 또 다른 활동이라고 생각하는 교인

이러한 교인들은 교회 출석을 다른 활동과 동등하거나 혹은 더 낮거나 또 다른 활동으로 간주한다. 그들은 주일날의 악천후 혹은 자녀들의 축구 경기로 인해 교회에서 멀어진다. 전염병 이전에도 교회에 대한 헌신에 대한 우선순위가 낮았다. 그들은 코로나 자가격리가 끝난 후에도 돌아오지 않는다.

4. 끊임없이 비판하는 교인

이러한 교인들은 항상 목회자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현장예배에 돌아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평할 가능성이 있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전혀 돌아오려 하지 않을 것이다.

5. 문화적인 기독교 교인

그들은 팬데믹 이전에도 쇠퇴하는 그룹의 일부였다. 그들은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문화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위해 교회를 출석한 교인들이었다. 오늘날 교인들은 교회 출석에 대한 문화적 기대를 거의 갖고 있지 않다. 이같은 문화적 기독교인들은 전염병 기간 동안 교회를 출석하지 않는 것이 큰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그들에게 교회로 돌아오지 않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교회 지도자와 교인들은 이러한 손실에 대해 조마조마해서는 안된다. 여러분의 지역 교회는 백지에서 미래를 새롭게 그려갈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이같은 교인들은 그 미래의 일부가 될 계획이 없었던 것이다.

손실의 고통을 느낄 수는 있다. 그것은 정상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향하고 있는 새로운 현실을 여러분의 교회가 받아들이도록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확신을 가지고 그 분의 미래로 향하라. 하나님은 당신의 교회를 치리하신다. 최고의 날이 곧 올 것이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