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교회가 진행하는 ‘다음세대와 청년부흥을 위한 온라인 기도회’ 여섯째 날인 10일 남궁성일 목사(열린하늘교회)가 사무엘상 17:31-54를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며 미디어 중독에 사로잡힌 청년·청소년 세대를 회복시킬 전략에 관해 전했다.
1990년대부터 청소년·청년 사역을 해온 남 목사는 “과거와 달리 지금은 혼미케 하는 영, 중독의 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을 보게 된다”며 미디어의 중독에 관해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그는 “이전에 기도할 때 다윗의 검에 관한 말씀을 마음에 주셨다. 17세 소년 다윗이 여호와의 이름을 조롱하는 골리앗을 두고 볼 수 없어 전장에 나가기를 결정한다. 다윗은 그에게 주어진 사울의 갑옷과 칼이 그의 몸에 맞지 않자 벗어버렸다. 다윗에게 주어진 사울의 칼과 갑옷은 흉내라고 생각한다. 앞선 세대의 부흥의 본질은 사수해야 하지만 전략과 모습만 흉내 내고 모방하는 것은 거절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이전세대에 포도주를 부어주셨듯이 새로운 시대, 새 부대에 새로운 포도주 부으신다. 우리 몸에 맞지 않는 것, 누구나 인정하는 것 같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지 않은 것이면 거절하는 것이 다윗의 영”이라고 했다.
이어 “다윗에게 주어진 최종 검은 사무엘상 18장에 나오는 다윗을 영으로 사랑한 요나단의 검이다. 이 시대에 강력한 성령의 검은 친밀감 안에서 소지한 검, 예수그리스도께서 아버지께부터 받은 그 말씀이다. 다음세대 가운데 하나님께서 놀라운 언약과 이 시대 사단과 어둠의 영 뚫어낼 수 있는 영적 무기를 주셨다. 다음세대의 목회의 위기라 하지만 위기보다 크신 하나님이시다. 과거나 현재나 여전히 살아계시고 그리스도께서 고치시는 것은 똑같다. 과거의 먹지 못한 갈급함, 경제적 연약함도 해결하셨고, 지금도 최첨단 미디어를 뚫어내는 강력한 전략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중요한 것은 다윗과 요나단이 친밀함으로 한 영 안에서 사랑하듯 언택트시대 주님을 사랑하고 그의 얼굴을 구하는 자들이 승리할 줄로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디어 중독과 싸울 수 있는 강력한 대처는 미디어로 이기는 것이다. 골리앗은 골리앗의 검에 의해서 죽는다. 골리앗의 검이 다윗의 손에 주어질 때 가능한 것으로 누가 그 검을 잡느냐가 문제이다. 골리앗이 검을 잡으면 이스라엘 전체 가운데 두려움이 엄습해온다. 골리앗의 검과 같은 미디어.중독이 청소년과 청년들의 마음을 붙들어 그 검으로 그들을 위협한다. 그러나 여호와의 이름으로 용사된 다윗은 다섯 개의 물맷돌을 골리앗의 이마에 던진 다음, 빨리 달려가서 골리앗의 검을 뽑아 그의 목을 벤다. 거인을 이기려면 이 골리앗의 검을 사용할 줄 아는 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윗이 골리앗의 검을 뽑아 그 목을 벤 세 가지의 용사된 전략이 있다. 첫 번째는 ‘스톤’이다. 사무엘하에 골리앗을 제외한 네 명의 장수 이름이 나온다. 블레셋은 다섯 고을을 다섯 명의 장수가 통치하고 있었다. 다윗은 이 다섯명의 장수를 향해 다섯 개의 돌을 들었다. 골리앗뿐만 아니라 골리앗과 함께하는 모든 원수의 진영 전체를 전멸하려고 했다”고 했다.
이어 “또한 다섯 개의 돌은 예수그리스도이시다. 성경에 보면 산돌, 모퉁이 돌, 머릿돌, 흰 돌이신 예수그리스도가 나온다.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머리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원수의 강한 자가 있다. 이 기간 단지 우리의 위기를 모면하는 전략이 아니라 원수의 진영을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때려눕히는 최종적 승리가 우리 안에 일어나기를 바란다. 다음세대 살리는 전략, 교회를 회복하는 전략, 미디어 이기는 모든 전략은 예수그리스도시다. 세련된 전략이 아니라 주님의 영광 가운데 다시 본질 사수하고 기도하고 주의 얼굴 구하고 주님의 그 빛 가운데로 나아가는 강력한 다윗 용사의 영이 부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는 ‘스틱’이다. 시편 23편에 주님께서 우리 인도하시는 두 가지 스틱 ‘지팡이’와 ‘막대기’가 있다. 우리의 경험과 지식이 어떻든 간에 그분의 교훈과 말씀 앞에 깨지는 것이다. 주의 말씀에 비교하여 하나님께서 버리라 하시면 버리길 바란다. 양에게 교훈하고 옳은 길로 인도하는 막대기와 지팡이를 써본 다윗은 하나님의 교훈 앞에 겸손히 엎드렸다. 한국교회가 사는 길은 주의 막대기와 지팡이의 교훈과 훈계와 고난에 관한 하나님의 본심을 아는 것이다. 우리 방식, 우리 뜻, 우리의 전략이 아니라 여호와의 방식과 뜻, 여호와의 전략으로 이 일을 행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세 번째는 ‘스피드’다. 다윗이 돌에 맞에 쓰러진 골리앗 향해 빨리 달려가 가까이 가서 검을 뽑았다. ‘빨리 달리다’는 원어로 ‘루츠’인데, 전령들이 말을 타고 왕의 메시지를 가지고 달리는 것을 말한다. 다니엘서 6:3에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했다’고 나온다. 원어로는 영인데, 영이 민첩하다는 건 그 영에게 하나님 말씀하실 때 반응하는 것을 말한다. 인터넷, 과학, 테크놀로지 빠른 시대라고 하는데, 이것을 능히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민첩함은 이 영 안에 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앞뒤가라지 않고 일어나는 사람, 여호와의 이름이 조롱당하면 앞뒤가리지 않고 일어나는 사람을 말한다. 여호와께서 내 영을 일으키실 때 달리라 하실 때 달리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들 안에 자기만의 스케줄이 있다. 예수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는 자기 삶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다. 빠른 이 시대 청년들이 하나님의 시간과 뜻대로 빨리 다닐 수 없는 이유는 자신의 시간, 목적, 야망, 욕심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시간 안에서 동역자로 부르심을 입은 우리 모두의 한 가지 소망, 비전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는 것이다. 그것과 관계없는 자투리를 잘라내야 빨리 달릴 수 있다. 하나님께 붙들린 바 된 종은 이유를 대지 않고 즉시 움직인다. 하나님의 질서를 무시하는 스피드가 아니다. 하나님의 생명의 질서 안에서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선포되고, 이 세대 가운데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들을 때 주님의 시간, 계획에 맞춰 일어나는 민첩함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남 목사는 “골리앗은 골리앗의 검에 의해 죽는다. 미디어를 누가 잡느냐에 따라 그 미디어는 강력한 영광 드러낼 것이다. ‘할 수 없다’는 절망이 아니라 주님께서 열어주시는 강력한 주님의 얼굴 구하는 믿음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스톤·스틱·스피드’ 세 가지의 용사의 기질을 준비하여서 골리앗의 검을 들어 원수의 군대들이 보는 곳에서 골리앗 장수의 목을 베면 그들이 혼미하여 도망간다. 온라인·미디어 중독으로 덮여있어 두려워했던 모든 사역자의 심령과 다음 세대의 두려움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꺾이길 바란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전략, 죽음을 이기시는 전략은 죽음을 그가 감당하시고 그 생명의 칼로 인하여 죽음을 베는 것이었다. 원수의 전략을 사용하셔서 하나님 영광의 승리로 바꾸시는 주님의 역전이 이 다음세대 가운데 일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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