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경기북부권나눔인성교육센터(센터장 박인용)는 23일 고양 한류초등학교(학교장 이길우)와 함께 ‘제12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희망편지 전달식을 진행했다. 고양 한류초등학교 학생들은 올해의 주인공 ‘핫산’에게 희망편지를 작성하며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에 동참하였다.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동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말라위에 사는‘핫산(남, 12세)’이다. 핫산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학교 대신 벽돌공장에서 일하며 세 동생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핫산은 고된 노동을 하고 있지만 기자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낡은 공책과 펜으로 글을 쓰며 힘겹게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는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영상을 통해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어려운 현실을 돌아보고, 직접 ‘희망편지’를 작성하며 나눔의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나눔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굿네이버스 경기북부권나눔인성교육센터는 3월부터 이달 31일까지 고양시 64개교 3만5천여 명을 포함하여 경기 북부지역(파주, 구리, 남양주, 부천, 김포, 의정부, 양주, 포천 등) 323개교 21만여 명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제12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를 진행한다.
박인용 굿네이버스 경기북부권나눔인성교육센터장은 “고양 한류초등학교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희망편지쓰기대회에 참여해주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이번 희망편지쓰기대회를 통해서 학업뿐 아니라 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들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길우 고양 한류초등학교장은 “지금까지 희망편지쓰기대회에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을 배우고, 공감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었다”며 “희망편기쓰기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본인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고를 떨쳐버리고 타인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희망편지쓰기대회에 참여한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희망톡톡 챌린지’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튜버 ‘흔한남매’와 함께하는 이번 ‘희망톡톡 챌린지 시즌2’는 온라인페이지에서 ‘흔한남매’의 영상을 시청하고, 친구 또는 가족과 도전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여 해시태그(#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 #희망톡톡챌린지)와 함께 인스타그램 또는 유튜브에 올리면 된다.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은 학교, 온라인페이지(hope.gni.kr)를 통해 가족과 함께 영상을 시청하고, 희망편지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전국대회 수상자에게는 해외 자원봉사활동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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