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교회 재개를 허용했지만 찬양은 금지했던 영국 정부가 이러한 조치를 완화했다고 1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그러나 찬양 금지 조치는 완화됐지만 야외에서만 가능하며 전문가에 의해 수행되는 경우만 가능하다고 정부는 덧붙였다.
이같은 조치는 교회의 현장 예배 재개 허용된 일주일 후에 발효된다.
정부의 업데이트된 지침은 “찬양은 야외에서만 가능하며 예배 장소 내부에서 집단적으로 찬양은 불가능하다”며 “집단적인 찬양은 전문가로만 제한되며 소그룹이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또 찬양자와 예배자 모두 실외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내 예배의 경우 한 사람만 찬양할 수 있으며 회중을 보호하기 위해 플렉시 유리 스크린 을 설치해야 한다.
영국 정부는 또 일반적인 지침을 제시하며 “에어로졸이나 침방울으로부터 잠재적인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찬양이나 목소리를 크게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국 성공회는 자체 코로나19 지침을 개정하고 교회 건물에 인접한 땅을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경우에는 야외 예배를 드릴 수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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