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8일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과 정태영 사무총장, 하나금융나눔재단 함영주 이사장과 김화식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프로그램인 '하나드림' 후원 협약 체결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나눔재단의 사회공원프로그램인 '하나드림'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21년 6월까지 국내 저소득 조부모가정 중 ICT(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및 금융권에 꿈이 있는 아동 7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ICT 분야에 관심 있는 아동을 위해 영상 그래픽과정, ITQ과정, MOS 마스터 과정, 웹디자인과정, 3D프린터 운용사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 분야의 경우 전산회계, 전산 세무, ERP 정보관리사 등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농어촌지역아동센터 아동 145명에게는 드론 체험, 코딩 교육, 로봇 만들기 등 ICT 체험형 교육도 지원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은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건강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하나금융나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ICT와 금융에 관심을 갖고 있는 아동들의 진로 탐색과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나금융나눔재단 함영주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금융·ICT 인재 육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2023년까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열악한 상황에 있는 저소득 조부모가정 1,000가구를 지원하며 조부모가정에 대한 전문 지원 모델을 확립할 계획이다. 특히 아동의 양육, 교육, 진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조부모가정을 면밀히 파악하여 영역별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체육, 음악, 미술 등 특정 분야에 재능을 보이는 아동의 특기 개발과 진로설계 및 직업능력 개발을 지원하고, 가정의 IT 환경 개선 등 가구별, 아동별 욕구를 기반으로 지원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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