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서울남노회(노회장 정순제)는 지난달 30일 임시노회를 열고 노회와 효성교회 간 분쟁을 끝내고 화해하기로 했다고 한국기독공보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효성교회는 후임목사인 전중식 목사와 원로목사 측이 내홍을 빚어왔고 소속 노회인 서울남노회로까지 갈등이 확산됐다. 원로목사 측 이형규 장로가 서울남노회에 소송을 제기하고, 서울남노회는 이형규 장로의 노회원직을 박탈하는 등의 갈등이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28일 전중식 목사 측이 교단을 탈퇴하면서 서울남노회는 전중식 목사를 제명했다. 교단 내 남아있던 효성교회 원로목사 측이 정통성을 얻게 되자 노회와 원로목사 측은 지난달 21일 공동의회를 열고 합의에 이르렀다. 이후 세부 사항에 대해 조율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원로목사 측 이형규 장로가 서울남노회를 상대로 제기한 모든 고소, 고발을 취하하고, 서울남노회는 이형규 장로의 노회원직을 복권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서울남노회 임시노회가 열린 지난달 30일, 이형규 장로는 총회 총대로 선출됐다고 한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