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Pixabay

최근 캐리 킨츠 작가는 처치리더스닷컴에 ‘성경에서 비롯됐다고 믿는 격언에 대한 오해 7가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격언 중에 성경에서 비롯됐다고 인식하는 것들이 있지만 실제로 성경에서 비롯된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성경에서 비롯됐다고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여러 다른 출처에서 시작된 7가지 격언을 소개한다.

1. 돈은 모든 악의 근원이다.

이 말씀은 강박적인 물질주의와 탐욕을 경고할 때 종종 사용된다. 그러나 바울은 디모데전서 6장 10절에서 디모데에게 모든 악의 근원인 돈에 대한 사랑에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바울은 돈이 사람들을 신앙에서 멀어지게 한다고 했다. 성경에 나오는 것처럼, 문제는 그 집착의 대상이 아니라 사람의 동기와 집착에 있다.

2.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실 수 없다.

일반적으로 이것은 어려운 상황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위로가 된다. 소수의 친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이 말의 의도가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문구가 도움이 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리고 그것은 성경적이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의 기초로 고린도전서 10장 13절을 인용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유혹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에게 탈출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주신다고 말씀한다. 많은 복음서 기자들, 심지어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걱정, 어려움, 무거운 짐이 있다면 주님께 가라고 말씀한다.

3. 신의 축복과 호의가 있기를!(Blessed and highly favored)

이 문구는 번영 복음과 말씀 운동을 포함한 기독교의 다양한 무브먼트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있다. 이 문구는 말씀 안에 있지만, 한 가지 매우 중요한 맥락에서 사용된다.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를 축복하고 호의를 베풀었다 그 이유는 그녀가 예수님을 잉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사말에 대한 마리아의 반응은 그러한 인사를 받을만큼 합당하지 않다는 겸손이었다. 그러나 가브리엘은 주님께서 호의를 베풀었다고 보증했다. 주님께서 무엇으로 우리를 축복하기로 결정하셨을 때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를 상기시키는 것은 좋은 생각이다.

4. 이것도 역시 지나갈 것이다.

무수히 많은 문제에 직면했을 때 지나치게 단순한 진술이지만 어떤 이유로든 이 말은 안락함을 가져오게 한다. 그러나 성경에 이 말은 없다. 이 말의 기원은 때때로 솔로몬에 기인한다고 하지만, 성경에 기록된 것은 아니다. 이 말은 페르시아 수피 시인들의 민속시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하나님은 스스로를 돕는 사람들을 돕는다.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돕는 사람들에게만 도움이 된다는 정서는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많은 피해를 입혔다. 그리고 그 핵심정서는 성경에 위배된다.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돕는 사람들만 도와주신다면 왜 예수를 십자가에 보내어 우리와 화해하셨는가? 왜 예수께서는 가난한 사람들이 항상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는가? 왜 스스로를 도울 필요가 있다면 빈민과 과부와 고아를 도우라고 부르시는가? 확실히, 도움을 요구하는 것에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하는 것이 전제되지 않는다.

6. 하나님은 내가 행복하기를 원하신다.

종종 우리는 우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한다고 잘못 생각한 것과 우리가 원하는 것을 정당화해야 할 때 이것을 사용한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불행하기를 바라신 것은 아니다. 그러나 행복과 우리에 대한 그분의 정의는 종종 크게 다르다. 사실, 예수께서 산상수훈을 설교하실 때 첫번째 단락에서 축복에 대한 단어를 9번 사용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예수께서 행복을 어떻게 정의하시는지 매우 신중하게 살펴봐야 한다. 마음이 가난 한 자, 피스메이커, 그 분의 이름 때문에 박해 받는 자, 이러한 이름은 행복에 대한 우리의 정의와 어떻게 일치하는가?

7. 자만하다가는 낭패보기 쉽다(Pride comes before a fall).

잠언 16장 18절은 이렇게 말씀한다. “교만(pride)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haughty)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구별이 중요하다. 교만은 사탄이 하늘에서 타락하게 된 원인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얼마나 교만을 미워하는지에 기록한다. 그 분은 교만에 적극적으로 반대하신다. 솔로몬이 같은 단어를 두 번 말하는 것을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만한 마음(haughty)은 오만과 교만을 의미한다. 넘어짐(fall)은 재앙 또는 패망을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인용구를 가볍게 잘못 사용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성경은 교만과 오만이 회개를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멸망과 재난을 가져온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