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나노광소재연구실 출신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1,12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한남대 나노광소재연구실에서 공부하고 졸업한 양현관 박사 등 3명은 5일 오후3시 학교를 방문해 이 연구실 출신 동문들이 모은 장학금 1,120만원을 이광섭 총장에게 전달했다.
나노광소재연구실은 이광섭 총장이 30여년간 학생들을 지도했던 연구실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해왔고, 이 연구실을 거쳐간 석사·박사 졸업생 80여명은 삼성전자·LG전자 등 대기업과 국책연구기관, 국가연구소, 대학교수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남대를 방문한 양현관 박사는 “나노광소재 연구실을 거쳐간 박사들이 이광섭 총장님과 학교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이번에 한남사람 100인의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연구소 동문들이 선뜻 나서서 큰 금액은 아니지만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광섭 총장으로부터 시작된 ‘한남사람 100인의 기부’는 나노광소재연구실이 10호 기부자로 동참하게 됐으며, 누적 발전기금이 1억7700여만원에 이른다.
이광섭 총장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부에 동참해준 제자들이 기특하고 감사하다”며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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