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은 단순히 이집트라는 지역을 떠났다는 의미를 넘어 ‘새로운 삶을 향하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와 그에 이어지는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는 그와 같은 새로운 삶을 향한 가르침과 법도입니다. 출애굽기를 비롯한 이 책들에 제시된 자세한 규례는 사람을 피곤하게 하며 지키지 못할 번거로운 규제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이집트와 같은 강한 제국에 좌우되지 않는 삶, 다른 누군가에 얽매이거나 기대지 않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삶을 위한 규례입니다.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모시고 신뢰하며 살아가는 삶은 바로 그와 같은 삶입니다.
- 김근주 해제, <영광의 탈출, 새로운 삶을 향하여 : 출애굽기>
유년의 사랑인 어머니의 얼굴조차 기억할 수 없던 그였기에 훗날 달라스 저작의 가장 큰 주제가 늘 함께하시는 사랑의 하나님과 나누는 우정이 된 것은 가슴 뭉클한 일이다. 차차 보겠지만 어린 시절 그가 사랑했던 사람들은 자꾸 그를 떠나갔다. 그래서 그는 선하신 사랑의 하나님께로 끌렸다. 하늘?지금 여기를 에워싸고 있는 대기?에 사시면서도 늘 자녀들과 함께하여 사랑으로 품으시고 결코 놓지 않으시는 그분께로 말이다. 나중에 그가 예수의 말씀을 통해 깨달았듯이 영생이란 삼위일체 하나님과 우정을 나누며 변화된다는 뜻이다. 그 사랑의 공동체는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는다.
- 게리 W. 문, <달라스 윌라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났다. 하나님 자신은 비가시적이시고, 다름otherness이라는 짙은 구름에 의해 사람이 뚫고 들어가 파악하기 힘든 분이시다. 반대로, 눈이 멀 정도의 광명한 빛으로 인하여 사람이 파악하기 힘든 분이시다.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사람의 육안으로 태양을 응시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눈을 들어 태양에 도전한다면, 망막이 타고 눈은 멀게 될 것이다. 하지만 망원경을 활용하여 흑지에 태양의 이미지를 투과하면 그 모양을 인지하는 것은 가능하다.
- 도널드 맥클라우드, <간추린 기독론>
글을 써가며 기도할 때마다 눈물로 하나님께 말씀드렸다. “아버지, 제가 말씀하신 대로 책을 쓰고 있는데요, 제 글이 많은 엄마들을 살리는 생명의 도구가 되게 해주세요, 저와 같은 바보 엄마들이 아무리 무지해도, 아무리 가난해도, 아무리 약해도, 아무리 절망스러워도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깨닫고 소망의 자리로 나아가게 해주세요.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인 성경처럼, 제게 성령의 감동하심을 부어주셔서 이 시대의 엄마들에게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말씀이 온전히 적히게 해주세요.”
- 권미나, <바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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