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0년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한남대를 비롯해 전국 20개 대학이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년간 20억원을 지원받는다.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다수의 학과가 참여해 융합 교육과정을 구성·운영하고 혁신적인 교육 방법과 환경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혁신선도대학 지원 사업에 전국에서 61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한남대는 확장현실(XR) 신산업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계획을 제출해서 선정됐다. 확장현실(XR·eXtended Reality)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아우르는 혼합현실 기술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기술 개념이다. 현실 세계에 추가적인 가상정보를 제공해 현실과 가상세계를 초연결(Hyper Connected) 하는 기술이다.
한남대는 혁신선도대학 산업분야로 ‘XR’을 선정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기술로 삶을 혁신하는 ‘HUMAN(Humanity, Universal, Multidisciplinary, Adventure, Newtech adaptable)’ 중심의 문제해결형 인재양성 계획을 제시했다.
공과대학의 멀티미디어학부(미디어영상, 멀티미디어공학)와 5개 참여학과(전기전자공학, 기계공학, 건축학, 건축공학, 토목환경공학)가 융합해 XR 스마트미디어전공 신설을 추진하고, 확장현실 산업분야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기업연계형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한남대는 2019년부터 멀티레이어디자인(MLD) 기반의 혁신적 교육방법을 적용한 한남디자인 팩토리를 운영해 왔으며, 혁신교육과정에는 디자인팩토리 기반의 멀티레이어디자인교육모델을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또 최근 신축한 한남메이커스페이스에 ‘글로벌XR 센터’를 설립하고 4차 산업혁명 교육과정 운영과 혁신적 교육방법 적용을 위한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에 나서게 된다.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단 소요환 단장은 “혁신교육 환경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신기술에 빠르게 대처하고 적응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혁신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첨단기술로 지역산업과 지역사회를 혁신하는 인재를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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