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총장/원장 서승환)은 19일 학생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혁신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2020 비교과 활동 참여그룹(워크스테이션)에 선정된 163개 팀과 온라인 협약식을 개최했다.
앞서 고등교육혁신원은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총 지원금 5.5억 원 규모의 ‘2020 비교과 활동 참여그룹(워크스테이션)’을 선정했다. 학생 활동에 대한 지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공공가치 구현, 국내외 사회 문제해결, 사회혁신네트워킹 포럼, 소셜벤처기업가 육성 등을 활동의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본 협약의 선정팀들은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그 성과물을 교내외로 확산하는데 이바지한다. 연세대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자 지난 2018년부터 본 비교과 활동 공모사업을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본 공모사업은 총 6개 분야(Public Value Learning, Global Social Entrepreneurship, Social Value Management, OT2, Social Innovation Network, Social Venture 창업)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되며, 평가 결과 163개 팀(706명)이 최종 선발됐다. 전년도 상반기 131개 팀에서 대폭 확대된 규모이다. 비교과 활동 참여그룹으로 선정된 각 팀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활동하며, 팀별 프로젝트에 따라 차등하여 사회혁신활동장학금을 지원받는다. 학생들은 온라인 플랫폼인 사회혁신타운(https://iheitown-yonsei.net/)을 통해 스스로 활동 내용을 축적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협약식에서는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인 서울대 사회학과 이재열 교수가 학생들에게 전하는 ‘인생의 파도타기’라는 주제로 미니렉처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 2019년 개인간(P2P) 금융기업 ‘데일리펀딩’과의 사회혁신 익스턴십(Externship) 협약을 통해 청년대출자를 돕기 위한 학자금 상환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한 ‘올라플랜’팀이 올해 익스턴십 어드밴스팀으로 다시 활동하게 되어 우수팀으로 소개됐다. 한편 올해 신설된 ‘2020 워크스테이션 ABROAD’에 선정된 송다예 학생은 지난 2019 워크스테이션에서 ‘FADE-OUT’팀으로 활동하며 세계무대에서 가치 창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워크스테이션 프로그램 3년차를 맞이해, 학생들 간에 서로 이끌어주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이전 활동 경험이 있는 10개 팀을 ‘워크스테이션-PRO’팀으로 추가 선정했다. 각 PRO팀은 분야별 리딩그룹을 맡아 온·오프라인 성과 공유 네트워킹을 주도할 예정이다. 각 리딩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상에서 비대면으로 성과를 공유하고자 프로야구를 모티브로 한 ‘2020 워크스테이션 프로리그’를 운영하게 된다.
장용석 고등교육혁신원 부원장은 “앞으로도 고등교육혁신원은 온·오프라인에서 학생 주도의 사회혁신 실험을 확대하여 연세대학교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사회적 임팩트 창출에 더욱 기여하고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등교육혁신원은 연세대학교가 하나의 사회혁신 실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학생주도의 사회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외부기관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사회문제 해결활동에 앞장서고자 한다. 고등교육혁신원은 워크스테이션 활동 중간 발표회 ‘SHOW-OFF FESTA I’을 오는 8월 26일 교내외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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