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튜터링·학사지도·수업조교교육 등 비대면으로 진행
실시간 화상 교육 및 상담 통해 비대면 학습 지원 힘써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한동교육개발원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모든 대학 수업이 비대면으로 실시되는 가운데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고자 실시간 쌍방향의 비대면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활발히 제공하고 있다.
튜터링 프로그램·맞춤형 학사지도·수업조교교육 제공
한동교육개발원(원장 방청록)은 4월까지 예정된 온라인 수업 일정에 맞춰 학습 지원 프로그램 세 가지를 실시간 화상 강의 플랫폼(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있다.
‘튜터링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비대면 수업 기간에도 전공 수업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쌓고,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학생들은 전공 선택 및 전공별 학업적 도움을 지원하는 ‘맞춤형 학사지도’ 등으로 학업 전반에 걸쳐 도움을 받고 있다.
튜터링 프로그램에 튜티로 참여 중인 한 학생은 “첫 학기라 취약한 과목은 공부하면서도 모르는 부분들이 있었다. 지금은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비대면 튜터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수업 조교 대상의 ‘수업조교교육 프로그램’은 수업 조교의 역할과 수업 지원법, 비대면 수업 준비 팁 등을 제공함으로써 비대면 수업 실시에 따른 수업 조교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처음 비대면 수업 조교를 맡게 되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다. 그런데 실시간으로 진행된 비대면 조교교육을 통해서 교수님 수업 지원이나 TA 세션을 진행하는 데 실질적인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온라인 학습 지원 프로그램 추가 계획…교육의 질 향상 기대
한동교육개발원은 나아가 비대면 수업 기간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을 성찰해 자기주도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학습포트폴리오 공모전’,‘학습법 특강-선물공‘새’’등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동교육개발원은 자체 프로그램인 학생 교육자문단을 활용, 학습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평가하고 피드백을 반영하는 환류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한동교육개발원은 비대면 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뿐 아니라 교육의 질 향상까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동교육개발원은 비대면 맞춤형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 기간에도 어려움 없이 학습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동대 장순흥 총장은 평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종 기술과 인공지능이 발달됨에 따라 이를 선도하기 위한 ‘퍼스트무버’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해왔다. 시대적 변화에 맞춰 교수(teaching)와 학습(learning) 방법 역시 변화·발전할 수 있도록 한동대는 플립드 러닝(flipped learning) 등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수업 방법을 적극적으로 교육 과정에 도입했다. 이에 코로나19 사태로 전면 온라인 수업이 실시되는 상황에서도 한동대는 디지털 교육 체계를 미리 갖춰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다고 평가된다.
한동교육개발원 방청록 원장은 “비대면 교육이 실시되는 환경에서 교수-학습 지원 프로그램도 새로운 방법을 통해 시행함으로써 대면 프로그램 못지않게 학습 효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교수-학습 지원 시스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