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총회장인 꽃동산교회 김종준 목사가 29일 ‘짐 진 자들아 내게로 오라(마 11:28~30)’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세계가 온통 무거운 짐을 지고 고통 가운데 있다. 유럽과 미국만 해도 52만9천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사람이 감염되어 고통 가운데 있다. 사망자만 2만3천900명”이라며 “이렇게 무거운 짐을 지고 이 땅에 많은 사람이 불안과 고통에 휩싸여 있다. 그런 자들을 위해 주님은 ‘수고하고 짐 진 자들이 다 내게로 오라. 무거운 짐을 대신 져줄 테니 내게로 오라’고 하신다”고 했다.
또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말할 수 없는 수고와 무거운 짐을 지고 생계, 직장, 사업, 자녀들 교육, 신앙의 총체적인 어려운 문제의 짐을 지고 몸과 마음이 지쳐 쓰러질 지경에 있다”며 “그런 우리들을 향하여 주님이 ‘다 내게로 오라 내가 쉬게 하리라’고 하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 목사는 “그런데 돌아오는 것으로 그치는 게 아닌 주님의 멍에를 메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그리고 주님을 배우라고 하고 계신다”며 “주님의 멍에를 메라는 말은 주님과 더불어 한다는 의미가 있다. 십자가를 함께 진다는 뜻이다. 희생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라는 것이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이것 때문에 어려움이 찾아오고 문제가 찾아오는 것”이라고 했다.
또 “주님을 배우라는 것은 주님의 제자가 되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과 생각과 방법과 사상과 마음을 배워 그 마음을 품고 살라는 것”이라며 “온유한 마음 겸손한 마음을 배워 예수님처럼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라는 것이다. 그때 마음에 쉼을 얻는다고 말씀하신다”라고 했다.
김 목사는 “이 말씀을 꼭 마음 판에 새기고 짐을 벗고 주님께 돌아와야 한다. 그리고 주님의 멍에를 메고 주님을 배우고 주님과 함께 세상을 살아갈 때 짐을 벗겨주시고 평안과 안식을 주신다. 멍에를 메고 주님을 배워 험한 세상 살아갈 때 주님과 더불어 빛과 소금의 직분을 감당하여 참 기쁨과 자유로움으로 살아가길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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