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총은 “경기총과 경기도 주요교회 목회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이재명) 도지사는 이를 수용하여 종교집회 전면금지 긴급명령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그리고 지난주 도청과 31시군 지자체의 협조공문 발송 이후 3월 8알 주일예배는 훨씬 더 많은 경기도 교회들이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모범적으로 협력해주신 것에 감사를 표했다”고 했다.
이어 “참석한 경기총과 경기도 주요 교회 목회자들은 도지사로서 과격한 표현의 용어를 사용하여 의견수렴을 한 점에 유감을 표명하였으며 예배의 의미와 중요성을 설명했다”면서 “도지사는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것을 인정하면서 도민 전체를 지켜야하는 마음과 애로점이 있어 고민 끝에 그런 용어가 쓰여진 것이라 했다”고 전했다.
또 “(이 지사가)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프라인 예배를 온라인 방송예배로 전환하고, 소수가 모이는 예배일지라도 5가지 예방수칙을 지켜주시길 요청했다”며 △출입시 체온체크 △출입시 손소독 △예배시 마스크착용 △예배시 거리두고 앉기 △예배 전후 방역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총은 “이는 교회 뿐만 아니라 도내 다중 집합 및 이용시설에서 모두 시행하는 것이기에 경기도 교회도 적극 협조하여 지켜나가기로 했다”며 “사실 위와 같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은 경기도 교회가 대부분 먼저 이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순수 교회시설에서 집단간염된 것은 거의 0% 수준으로 막아내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예배 참석수가 줄어든 작은 교회의 형편이 어렵기 때문에 31개 시군 작은 교회를 위해 소독과 방역을 지자체 등에서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도지사는 종교의 자유를 철저히 존중하고, 예배의 취소나 중단을 요청하는게 아니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일정기간 예배방식의 전환이 필요함을 말했다”고 덧붙였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