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3일 신천지에서 알려 준 관내 신천지교회 시설 외 1곳을 추가로 확인했다.
해당 시설은 단구 고잔동에 위치한 신천지 문화센터로, 지난달 중순까지 신천지 관계자들이 출입했던 곳으로 조사됐다.
당초 안산시에 교회 1곳과 부속센터 9곳 등 모두 10곳으로 밝힌 신천지 측 설명과는 다른 시설이 존재한 것이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시장 명의의 긴급행정명령을 내려 해당 시설을 폐쇄조치(오는 8일까지)하고, 일대에 대한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애초 신고한 시설보다 1곳이 더 추가로 확인돼 즉시 폐쇄조치와 내·외부 방역도 완료했다. 주변 방역작업을 철저히 진행해 인근 시민들은 걱정을 덜길 바라며, 시민들도 개인별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감염병 예방에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로부터 받은 안산시 거주 신천지교회 신도 및 교육생 명단 2천 551명에 대해 지난 2일 하루 만에 전수조사를 한 결과 1% 수준인 26명이 유증상자로 파악됐고,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 183명에 대해서도 경기도 등 상급기관 지침에 따라 조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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