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이 3일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4번 확진자는 2월 18일 대구신천지교회에서 교육을 받은 대구소재의 대학생”이라고 밝혔다.
변 시장은 “거제시 4번 확진자는 (신천지가 제출해)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받은 거제시 거주 신천지 신도의 명단에 없는 대구 교육생이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변 시장은 “4번 확진자가 신천지 교육생으로 밝혀져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 644명의 명단을 받은 후 TF팀(1개반 10명)을 구성해 지난 27일 전수조사 한 결과 2월 27일부터 3월2일까지 5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증상여부, 대구신천지교회(2.9, 2.16) 예배참석,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1.30~2.3) 참석, 진주교회(2.17)방문이력 등을 확인한 결과 특별히 역학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또한 “신천지교회 교육생에 대하여는 2.28일 127명의 명단을 전달받고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4차례에 걸쳐 신도와 동일한 내용의 질문사항을 유선으로 모니터링 하였으며, 확인결과 특별히 역학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한편 변 시장은 “거제시는 경상남도와 협의를 통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감염원과 감염경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심층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경로를 거제시 홈페이지 거제 코로나19 상황알림판 등에 알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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