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지역에서 코로나19 밀양 1번 확진자 A씨의 가족 2명이 추가 확진자로 판명, 경남 창녕군은 창녕 1번 확진자인 60대 여성과 대지면사무소 공무원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밀양시는 A씨의 모친인 밀양 2번(경남 49번) 확진자는 대구가 거주지로, 지난 12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확진자 가족의 감염경로가 모친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남 창녕군은 28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26일 발생한 성산면 거주 창녕 1번 60대 여성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확인한 결과 배우자가 신천지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 직원이 총력 대응은 물론 체계적인 방역 관리를 통해 시민의 보호와 안전, 추가 감염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은 26일 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대지면사무소 폐쇄, 방역 소독을 완료했고, 28일 부터 자가 격리 직원을 대체할 본청 직원 8명을 지원 근무토록 조치했다. 그리고 민원 방문을 통제해 제한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창녕읍에 있는 신천지 시설 모임방 2개를 폐쇄 조치하고 5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은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코로나19 상황종료를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협조와 자발적인 신고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코로나19는 분명 경계해야 할 감염병 이지만, 우리는 반드시 퇴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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