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는 오산시와 공동 대응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신대와 오산시는 지난 19일(수)부터 실무진 간의 업무협조를 시작해 24일 곽상욱 오산시장, 장인수 오산시의회의장과 이해영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유학생 관련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가지고, 25일에는 김문환 오산시 부시장이 한신대 기숙사를 직접 방문해 한신대 관계자와 함께 시설을 점검했다.
앞으로 한신대와 오산시는 ▲한신대 기숙사 주 1회 방역 실시 ▲외국인유학생 생필품과 방역물품(마스크, 체온계, 손 소독제, 소독스프레이) 지원 ▲외국인유학생 일 3회 도시락 지원(숙소 문앞 배달) ▲해외 입국 외국인유학생에 대한 공항 픽업 서비스(차량 탑승 전 발열체크, 오산시 관용차량을 통한 외부노출 최소화) 등 다양한 관리와 지원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통제하기로 했다.
한신대는 중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유학생에 대해서는 기숙사 1인 1실에 자가격리가 가능하도록 칸막이를 설치하고 출입인원에 대한 체온검사를 위해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
기숙사에 입실하는 외국인유학생은 지정장소에서만 생활하게 되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2인 1조 교대로 주야간 근무자가 통제 관리할 예정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신대 국제교류원에는 외국인유학생들의 휴학 및 입국 보류 문의가 이어졌으며, 26일 현재 동계방학 중 중국으로 출국한 26명의 중국인 유학생 중 입국 의사를 밝힌 학생은 총 5명이다.
한편 한신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방지 및 예방을 위해 지난 1월 31일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하고 감염병관리위원회와 감염병 감시예방관리팀을 주축으로 코로나 19 감염 및 확산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2019학년도 학위수여식 행사를 소규모로 축소해 진행하고 18일로 예정되었던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및 수강신청 안내는 온라인 동영상과 책자 안내로 대신했다. 또한 2020학년도 1학기 중국 교환학생 파견을 취소하고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일도 3월 16일로 2주간 연기한 바 있다.
한신대는 앞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 및 교육부의 코로나19 대응책에 따라 전염병의 확산추이를 능동적으로 주시하면서 오산시와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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